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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모두를 위한 교육.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 통역 서비스

아카데미느티나무는 2021년 상반기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 서비스 펀딩>을 네이버 해피빈에 오픈했습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느티나무의 시도에 힘을 모아주세요. - 아카데미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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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소통에서 단절된 사람들

 

코로나19 확산 이후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더 큰 고립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청각장애인들인데요, 말하는 사람의 표정과 입 모양을 보고 감정과 의사를 파악하는 이들에게 불투명한 마스크는 비대면을 넘어 소통의 단절을 의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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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청각장애인 학생들은 적절한 문자 통역을 제공받지 못한 채 학습 공간에서 마저도 소외되고 있다는 기사를 꽤 많이 접할 수 있었어요.  

 

tyle-uj8-11-1612310755.png2020년 3월 청각장애인 학습권 보장을 요청한 청와대 국민청원 글(화면캡쳐)


 

“제 친구에게 소개해주고 싶은데, 이번 강좌에 문자 통역이 있나요?”

 

작년 사무실에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제 친구에게 이 강좌를 소개해주고 싶은데,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 통역이 있나요?”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청각장애인 당사자가 신청 할 수 있는 무료 통역 서비스를 알아보았으나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주신 분께 이렇게 답했습니다.

 

“당장 문자통역을 지원하는게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향후에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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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저희가 먼저 시도한 것은 오프라인 강좌에서 부터 투명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2020년 가을 리더십 워크숍에 참여했던 청각장애를 가진 수강생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아카데미느티나무가 먼저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투명마스크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하고, 참여를 독려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코로나 이후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프로그램 이후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투명마스크를 건네며

 

소통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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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더 이상 ‘나중에’라고 말하지 않도록, ‘지금 바로’ 문자 통역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아카데미느티나무는 연간 60여 개의 민주주의, 인문, 시민예술, 자아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민교육 기관 입니다. 코로나, 기후위기, 미투, 플랫폼 노동, 젠더차별, 고령화, 검찰개혁, 공정성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시민들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강좌를 기획했습니다.

 

교육 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시도도 지속해왔는데요,

 

간식에 #채식 메뉴를 포함시키고, 일부 강좌에서 성별구분없는 1인 #성중립화장실을 운영하였으며, 더 많은 청년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대 청년을 위한 #80% 할인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지금,

아카데미느티나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장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교육’을 꿈꿉니다. 

 

그 시작으로 온라인 강좌에 문자통역 지원을 확대하려 합니다. 온오프라인 강좌에 전문 속기사를 통해 강의 내용을 문자로 입력하여, 소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해요.

 

청각장애를 가진 더 많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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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유디사회적협동조합

 

 

2021. 4월. 에이유디협동조합에서 진행한 아카데미느티나무 김승환 간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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