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아카데미느티나무 활용법을 알려드립니다

[펀딩] 청년 수강료 80% 혜택은 나의 응원으로부터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카카오같이가치 청년배움응원 모금함 개설

 

166÷47=?, 한 명 한 명에게 기회가 되고

2020년 봄, 코로나 팬데믹의 한 가운데에서도 많은 청년들이 아카데미느티나무 강좌에 참여했습니다. 2019년부터 시작한 20대 청년 수강료 할인을 2020년에는 80%까지 확대했습니다. 그 덕분에 전체 강좌 중 47개 강좌에 166명의 20대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었어요.

 

참여연대 부설 시민교육기관 아카데미느티나무에서는

자신의 성장과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서로배움'을 나누고 있습니다. 연간 60여 개가 넘은 강좌로, 삶에서 사회에서 주인되는 주체를 만나고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을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

청년들의 배움 공간이 최근 많이 생겼지만, 아카데미느티나무는 여러 세대를 아우릅니다. 청년들이 먼저 삶을 살아낸 인생의 지혜를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서로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만나고 있지요.

 

청년들은 강좌를 마치고 남긴 후기 에서, 아카데미느티나무가 아니었으면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펼쳐냈습니다. 아래 세 명의 소감을 나눕니다.

 

 

나를 꽁꽁 싸맨 그 껍데기, 내가 만들었더라_나를 관찰하는 글쓰기

"나는 나의 섬세함을 예민함과 민감함, 연약함으로 치부했다. 사사건건 깊이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나로 살아가는 것이 힘겨웠다. “생각 또 많아졌네~” “너무 깊게 생각 하지 마~”라는 가벼운 말들도 어느 순간부턴 나의 이야기를 외면당하고 찌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늘상 내 이야기를 지루해 하거나 어려워 하진 않을까 사람들의 눈치를 살폈고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들이 허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선에서 멈추고 혼자 도망쳤다.

6주동안 책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양한 감정이 교차했다. 나의 답답함은 틀을 벗어나기 두려워하는 나로부터 비롯된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두려워 할 수밖에 없는 커다란 외부적 벽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이젠 외부로부터 이해받고 함께 머무르기를 바라는 것을 넘어서서 스스로 울타리를 허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개인적 이야기가 사회적 이야기로 연결되었던 이 해방감을 잊지 않고 싶다."

2020 가을 <시민칼럼니스트 되기 - 사적인 이야기의 반란> 강좌에 참여한 청년 참가자의 후기 글 중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글쓰기 후기

 

 

내가 가진 능력으로 성공하는 게, 불공정하다고?_진짜공정을 숙고해

"개인이 가진 능력에 따라 재화를 분배한다는 명제는 얼핏 들었을 때 굉장히 설득력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합리적인 기준이라는 생각 역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업을 들으며 능력주의 이면에 담긴 불평등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 사회의 엘리트들이 인적 자본을 축적하고, 이를 자녀들에게 대물림함으로써, 엘리트들은 소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엘리트들의 자녀들은 어린 나이부터 다양한 고품질의 교육을 접하고, 부모들의 뛰어난 재능을 물려받음으로써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합니다. 이들이 미래의 엘리트가 됨으로써 현대사회의 불평등을 더욱 고착화됩니다. 즉, 공정성의 잣대로 등장한 메리토크라시(능력주의)의 능력 역시 사회경제적 선에 있어 불공정하게 시작되었으며, 분배에 있어 공정한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2020 가을 <플루토크라시, 메리토크라시 그리고 공정성> 강좌에 참여한 청년 참가자의 후기 글 중

 

 

트랜스젠더 신입생, 나에게 위협이 됐던가_성별 구분 없는 인권 공부

"사실 나는 성중립 화장실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변기와 세면대가 한 칸에 있는 넓은 1인용 화장실과 다를 바 없음을 알게 되었다. 물론 몇 년 전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공용화장실이 성별로 분리되고 있고, 나를 비롯한 많은 여성이 불법 촬영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이는 공간의 분리보다는 범법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올바른 성교육 등의 제도적 개선으로 근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지금부터라도 이러한 논의를 활발히 한다면, 언젠가는 트랜스젠더 여성의 입학 소식이 다른 학생에게 위협으로 생각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페미니스트로서 트랜스젠더 인권에 대한 논의를 늘 회피했던 입장에서, 나에게 이 강의는 내 관점을 정립하고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2020 봄 <특별기획 - 지금 다시, 젠더를 묻는다> 강좌에 참여한 청년 참가자의 후기 글 중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젠터특강 후기

 

 

배움을 실천하는 청년을 응원하는 #청년교육기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의 삶이 더욱 고단해졌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집니다. 한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기에는 너무 많은 자원이 부족한 20대 입니다. 하지만, 청년은 앞으로 한국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직접 해결해야 하는 주체입니다.

 

청년들은 자신의 이해를 넘어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면서도 공동의 이익을 구현하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학교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했지만 공동체에 없어서는 안 될 화합과 조정의 능력, 나와 다른 타인에 대한 포용과 수용의 능력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작은 도움닫기가 필요합니다. 이 도움닫기가 아카데미느티나무의 ‘청년교육기금’ 후원금입니다.

 

 

배움의 황금률, 50 + 30 + 20 = 100 (청년교육기금 + 참여연대 + 청년)

청년들에게 강좌 수강료의 80%를 아래와 같이 지원하고자 합니다.

 

① 50% : 청년교육기금(카카오같이가치 모금액)으로 20대 청년의 수강료 50%를 지원합니다.

② 30% : 참여연대(아카데미느티나무)도 20대 청년의 수강료 30%를 지원합니다.

③ 20% : 20대 청년도 수강료 20%를 내고 강좌에 참여합니다.

 

청년들이 새로운 생각을 펼치는 날개짓에 함께 힘을 보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하실 분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다음 카카오같이가치 청년배움응원 모금함 바로가기

 

댓글 0

놓치지 마세요

참여연대 회원 30% 할인혜택

참여연대 후원회원(월 1만원 이상 후원)에게는 수강료 30% 할인혜택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