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소개 |

70년대 말부터 등장한 "웅대한 한국 상고사" 주장이 박근혜 정부 하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최근 도종환 문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시 촉발되었습니다.
상고사를 둘러싸고 정치권과 결탁하여 역사학계를 식민사학이라 비판하는 논객들이 각종 공무원 교육과 대중 강연에서 국가주의와 영토패권주의에 입각한 역사인식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역사학계는 학문이 정치적 논쟁에 곤혹을 치를까 우려하여 이들의 공세에 적극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사역사가의 주장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고 보고, 상고사 논쟁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도발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가, 그리고 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공론의 장을 펼치고자 합니다.

강사 소개 |

송호정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처음 읽는 부여사』 『단군, 만들어진 신화』 『한국 고대사 속의 고조선사』 『아틀라스 한국사』(공저) 『한국생활사박물관』(공저)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공저) 『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공저) 『타임캡슐 우리 역사』(공저)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고조선 국가형성 과정 연구」 「고조선·부여의 국가 구조와 정치 운영」 등이 있다.

강의 정보 |

일   시 : 2017. 7. 20(목) 오후 7시 ~ 9시 30분

            강의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합니다.

장   소 :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

수강비 : 15,000원(1회 강의로 회원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강좌할인 및 취소환불 규정은 수강신청안내(클릭)를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