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정보
신화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공감될 수는 있는 이야기,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게 해주고, 갈라진 것들을 이어주며, 삶에 생기를 불러오는 이야기들입니다.
신화는 상징으로 이루어진 삶의 원형적 드라마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다른 차원에서 바라보고 전체적으로 조망해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신화는 이야기를 넘어 몸의 기억으로 스며들 때 본연의 힘을 구사합니다. 신화가 일상의 삶과 하나가 될 때 우리의 삶은 의미를 되찾고 본연의 생명을 회복합니다.
리추얼은 삶을 축하하고 지나간 것을 애도하며 일상을 새롭게 하는 몸으로 경험하는 신화입니다. 이 시간에는 일상에서 늘 우리와 함께 하는 옷과 신발, 음식의 의미를 신화를 통해 이야기하고 느끼고 함께 경험해 보려 합니다.
워크숍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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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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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
내 인생의 빨간 신을 찾아서 살아가는 일은 길을 걷는 여행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이 여행에서 어떤 신발을 선택했을까요? 잃어버린 신발이나 몰래 신어보는 신발이 있지는 않을까요? 신화는 신발의 상징을 통해 주인공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내 인생은 나의 선택에 의한 것인지, 남의 신발을 신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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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
신발 리추얼 나의 신발 회고하기, 감춰둔 신발, 탐나는 신발, 여생의 신발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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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
가시옷에서 날개로 옷은 나를 드러내고 표현하며 사회와 만나는 또 하나의 피부입니다. 그러나 옷은 때로 제도와 규율과 관습의 힘으로 우리를 짓누르는 이데올로기적 장치가 되기도 합니다. 나를 억압하는 옷이 아니라 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옷은 어떤 옷일까요? 옷에 대한 신화를 통해 옷에 담긴 마음과 욕망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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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
옷 리추얼 지나간 옷, 떠나간 옷, 벗고 싶은 옷 애도하기, 나의 날개옷 입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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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
마법의 가마솥 신화는 변형의 드라마입니다. 삶에서 일어나는 변형의 드라마는 음식을 데우고 익히고 끓이는 연금술적 과정과도 같습니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솥과 음식의 원형을 탐사하고 삶에서 일어나는 성장과 자기 변형의 계기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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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
음식 리추얼 내 인생에 바치는 레시피, 음식 축성과 나눔의 리추얼 |
강사 소개
김융희
미학자, 전 서울예술대학 교양학부 교수. 신화와 상징의 숲 헤카테이아 대표.
7년 동안 서울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화와 상상력, 예술철학 등을 가르쳤다.
지금은 학교를 나와 주로 어른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하면서 감성과 상상력 등의 미학적 주제를 일상의 삶과 연결시키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예술, 세계와의 주술적 소통》, 《빨강》, 《검은 천사, 하얀 악마-흑백의 문화사》가 있고 함께 쓴 책으로 《철학, 예술을 읽다》, 《예술, 인문학과 만나다》 등이 있다.
제미란
의상스타일리스트, 아트 워크숍 리더. 페미니스트저널 『이프』 창간부터 아트디렉터로 일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여성학과에서 현대 여성미술에 관해 공부하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강의 정보
일 시 : 2017. 10. 19. ~ 11. 23. 목요일 오전 10시 ~ 12시 30분 총6회
장 소 :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
참가비 : 150,000원(참여연대 1만원 이상 후원회원 30% 할인) 정원18명
※ 강좌할인 및 취소환불 규정은 수강신청안내(클릭)를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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