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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소개
행동하는 시민의 힘이 촛불혁명을 이끌었습니다. 자유롭게 말하고 평화롭게 행동하는 시민의 힘은 우리나라의 자랑이자 신자유주의 말기의 혼돈을 겪고 있는 세계의 희망입니다.
촛불집회가 보여준 것처럼 사회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행동하는 것은 더 이상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누구나 부지불식간에 변화를 위한 행동의 일선에 서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무언가를 옹호하고 대변하게 된 이들 모두가 '공익활동가'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변화의 현장에 참여하고 연대하는 수많은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훈련 프로그램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서로의 경험을 나눌 공간도 부족합니다. 오랫동안 현장을 지켜온 숙련된 베테랑 활동가들에게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의 경험 역시 개인적인 노하우로만 남아있을 뿐, 공동의 자산으로 공유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는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2014년 가을학기에 공익활동가 학교<소리를 내면 세상이 바뀐다-애드보커시와 직접행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특별히 지난 2017년 박근혜퇴진비상국민행동 공동상황실장을 맡았던, 박진 다산인권센터 활동가를 모셨습니다. 오랜시간 인권현장에서 투쟁해온 활동가의 생생한 이야기와 나의 현장을 연결하며 함께 변화의 상상력을 모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