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힙합] 삶을 뱉는 랩 교실

  • 강사

  • 기간

    • 2018. 10. 5 ~ 2018. 11. 23
  • 시간

    • 금 19:00-21:30 총8회
  • 수강료

    200,000

    • 파격 할인혜택
    • 참여연대 회원140,000

    각종 혜택 적용은 로그인 > 마이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상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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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좌 소개

    “...살면서 남 눈치 참 마이보고 하는데… rap이라도 진짜 내 맘 가는데로 해야제. 일하고 술먹고 게임하고 연애하고 아들 노릇에 동생 노릇, 선배 후배 노릇하고 남들 같은 인생 살며 생각나는거 하는게 내꺼라고 그래알고 이해해도…”

    <마이노스 인 뉴올(feat.메카) Gentleman's Quality:건배 中>

    래퍼 켄드릭라마의 앨범 [DAMN]이 힙합장르에서 최초로 퓰리처상 음악부분을 수상했습니다. 미국 내 흑인들이 겪는 비애, 차별, 고통을 시적으로 담아냈다는 것이 수상 이유 중 하나인데요, 이처럼 삶의 이야기를 날 것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이 바로 힙합의 매력이 아닐까요.

     

    아카데미느티나무가 8주간의 랩교실을 엽니다.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기쁨과 행복, 슬픔과 고통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비트 위에 내 삶을 당당하게 뱉어내는 시간.

     

    힙합을 알지 못해도, 랩의 ‘ㄹ’도 몰라도 괜찮습니다. 잘할 필요도, 그 누구와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 삶의 이야기는 유일하니까요. 모두를 위한 랩. <삶을 뱉는 랩교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스웩~

     

     

    강의 특징

    - 모든 사람을 위한 랩 강좌입니다. 힙알못, 음치, 박치, 랩초보, 남녀노소 모두 환영합니다.

    - 매주 새로운 주제로 가사를 쓰고, 다양한 비트에 맞추어 랩을 연습합니다.

    - 개인 작업 외에 팀으로 하나의 곡을 완성합니다.

     

     

    프로그램

    날짜

    주제

    프로그램

    10.5

    한글 랩의 이해

    - 라임과 플로우 어떻게 만들어지나?

    - 박자, 마디에 대한 이해

    10.12

    인생 최초 Rap 만들기

    - 힙합은 어떻게 진화했나? 시대별로 듣는 힙합

    - 올드스쿨 힙합의 큰형님 <Run DMC>

    10.19

    One Love

    - 서부 힙합의 천재 <2PAC>

    - 그룹작업을 위한 팀 구성/ 주제/ 곡 정하기

    10.26

    I Hate

    - 동부힙합의 제왕 <Nas>

    - 팀 작업 1

    11.2

    So Funny

    - 힙합씬을 삼킨 백인래퍼 <Eminem>

    - 팀 작업 2

    11.9

    My Hiphop, My Rap

    - 천재 아티스트이자 논란의 중심 <Kanye West>

    - 팀 작업 3

    11.16

    I AM A RAPPER

    - 팀 작업물 보완하기

    - 기초발성 연습 및 마이크로 연습하기

    11.23

    내가 랩을 뱉는 시간

    리허설 및 최종 발표

     

     

    강사 소개

    아날로그소년 청춘, 소시민의 삶을 포장없이 노래하는 래퍼이자, 사람사는 이야기를 잘 풀어내보고 싶은 음악가. 디스와 머니스웩으로 점철된 힙합씬에서 듣기 어려운 삶의 이야기, 사회적 이슈들을 가감없이 앨범에 담아냈다.

    대표곡으로 <택배왔어요> ,<해녀>가 있다.

     

    [인터뷰기사]  광장 한복판에서 ‘하야하라’를 외쳤던 래퍼 아날로그소년

     

    [뮤직비디오]

        

     

     

    강좌 정보

    일   시 : 2018. 10. 5. ~ 11. 23. 금요일 오후 7시 ~ 9시 30분, 총8회

    장   소 :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정   원 : 18명 (선착순 마감)

    수강료 : 20만원 (참여연대 회원 30% 할인)

     

    ※ 강좌할인 및 취소환불 규정은 수강신청안내(클릭)를 꼭 확인하세요.

    후기 2

    • [후기] 시이자 말이자 노래였던 랩 - 비밥

      2018.12.13 느티나무 [내 맘대로 힙합] 삶을 뱉는 랩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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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화된 틀안에서 더 높은 자유를 누린다 ⓒ 참여연대>

       

      당신의 열정이 당신의 결정

      이 한마디를 내뱉으며 [삶을 뱉는 랩 교실]이 시작됐다.

       

      ‘랩은 마디 안에 글자를 구겨 넣는 것이로군.’

      랩에 대한 첫 느낌이었다.

       

      내가 왜 랩을 좋아했는지 그때서 알 수 있었다.

       

      정형된 자유 

      정형시를 좋아한다.

      3장으로 된 시조, 여덟 구로 된 한시, 17음으로 된 하이쿠, 

      그리고 16마디가 한 소절인 랩. 시조의 ‘각운’ 같은 랩의 ‘라임’

      틀로 갇혀 있는 부분에서 단계 높은 자유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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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작업 곡 비트를 정하고 있다 ⓒ 참여연대>

       

       

      랩이 현대의 정형시란 생각이 든다.

       

      랩은 뱉고, 토하고, 부른다. 결국, 입으로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랩은 시이자 말이자 노래이다

       

      랩 교실

      [삶을 뱉는 랩 교실]에서 랩의 마디를 배우고 한 마디를 뱉어보고

      두 마디, 네 마디를 써보고 결국 열여섯 마디를 만들었다.

       

      첫 시간 아날로그 소년(랩 사부)가 마지막 여덟 번째 시간에 팀별로 곡을 발표할 거라고 했을 때 눈에 안 띄게 웃었다, 안 믿겨서.

      결국, 그는 나와 우리를 조련(?)해서 16마디를 뱉게 했다.

      그에게 감사한 건 기술의 습득뿐 아니라 ‘나’를 들여다보고 ‘우리’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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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을 발표한다고 했을때 살짝 웃었다. ⓒ 참여연대>

       

      항상 드러내고 싶음과 감추고 싶음 사이에서 싸운다. 

      이번에는 드러내고 싶은 게 약 2점 정도 이겼다.

       

      이긴 소감으로 두 마디만 더 드러내 뱉어야겠다.

       

      미래나 제시, 걸크러시 꿈꿨는데 현실은 앙앙대는 코믹래퍼였었네

      by 비밥

       

      ▶2019년 새해 첫 힙합강좌 <나의 삶을 랩으로> 강좌 신청>> http://bit.ly/2BHy8KZ

    • [후기] 랩을 하다 보니 어느덧 나 자신이 변했다 - 이현민

      2018.12.11 느티나무 [내 맘대로 힙합] 삶을 뱉는 랩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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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치고 또 고치고, 비트에 맞추어 가사를 쓴다 ⓒ참여연대>

       

      안녕하세요 삶을 뱉는 랩 교실 수강생 이현민입니다. 저는 이번 강좌에 가장 마지막으로 신청한 강좌생 입니다. 그만큼 고민을 많이 하고 신청을 했다는 뜻이겠죠. 저에게는 강좌신청을 가로막는 두 가지가 존재했습니다. 바로 금전과 시간입니다.

       

      저는 22살 휴학생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처음 솔직한 감정 그대로를 표현하자면 아까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수강료는 청년 대학생인 저에게는 매우 큰 돈입니다. 또한 시간도 문제였습니다. 주중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난 후의 수강날인 매주 금요일 저녁은 너무 아까운 시간대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여곡절과 많은 고민 끝에 저는 이 강좌를 수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8주간의 삶을 뱉는 랩 교실은 한마디로 ‘도전’이었습니다. 흔히 남들에 일컬어지는 힙알못인 저에게 랩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느꼈지만 저는 저 자신에게 음악적 재능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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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아니죠, 랩교실 입니다^^ ⓒ 참여연대>

       

      하지만 이게 웬걸 랩 가사를 써 내려가고 뱉어내는 시간 시간동안 저는 엄청난 몰입감에 빠져 버렸습니다. 일주일 내내 랩 가사를 어떻게 쓸까 라임은 어떻게 맞출까 그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맴돌았죠. 수강하는 그 8주만큼은 저 또한 랩퍼였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음악을 즐기고 제가 직접 가사도 써보고 랩도 해냈던 저의 8주간의 열정은 도끼나 타블로 못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랩 교실이 끝난 이후 그때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너무너무 값지고 소중합니다. 나에게 재능이 없고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음악’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자신만의 곡을 쓰고 랩을 뱉는 저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뿌듯하였습니다.

       

       

      유명 랩퍼 바스코의 <못다한 이야기> 라는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그래, 쉽진 않겠지만 도전 없이 사는게”. 저도 삶을 많이 살아보지 않았고 나이가 아직 많이 어립니다. 그렇지만 삶에서 도전하며 산다는 게 저에게 큰 행복이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랩 교실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그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존감도 많이 높아졌고 저에 대한 확신도 많이 생겼습니다. 삶을 뱉는 랩 교실은 단순히 랩만 하는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나 자신이 달라지고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또 하나의 경험이었습니다. 이는 저뿐만 아니라 8명의 수강생 모두가 똑같이 느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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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힙합하면 이런 표정지어야 할것 같은 느낌.. ⓒ참여연대>

       

      이 강좌는 한마디로 힙합을 배우는 강좌입니다. 쇼미더머니로 대세가 된 힙합은 지금 가장 핫한 키워드라 할 수 있죠. 강좌 초반에는 힙합의 역사와 힙합용어 등을 배웁니다. 이후에는 본인이 직접 랩 가사를 쓰고 랩을 뱉어냅니다. 최종적으로는 본인의 곡 팀별 곡을 만들어 발표하는 마지막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이 강좌는 막을 내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나의 삶을 랩으로 강좌’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고민 하지마시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해보신다면 분명 새로운 나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삶을 뱉는 랩 교실을 위해 8주간 고생해주신 아날로그소년 선생님과 김승환 간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9년 새해 첫 힙합강좌 <나의 삶을 랩으로> 강좌 신청>> http://bit.ly/2BHy8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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