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정보
강의 목표
- 이 수업은 생활공간과 일상의 풍경을 관찰하고 그 안에 자기의 이야기를 담아 삶의 풍경으로 그려내는 작업입니다.
- 2개월의 과정을 통해 드로잉과 캔버스 작품을 완성하면서 풍경 그리기의 기초를 다지고 표현력을 기릅니다.
풍경 페인팅 과정은?
1. 일상의 풍경 찾기
- 각자 자신의 일상과 경험에서 인상적인 이미지를 탐색합니다. 사진 혹은 기억 속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나의 풍경을 구성하여 드로잉 합니다. 사진은 자신에게 인상적이고 의미가 있는 것으로 선택합니다.
- 도시의 풍경화는 동네, 일터, 생활 공간에서의 사람과 자연의 모습을 담고자 합니다.
- 도시의 풍경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구성하여 사실적으로 그리거나 변형시켜 표현의 영역을 확장합니다.
2. 풍경화 익히기
- 소재의 특징들을 표현하는 기법을 연습합니다.
- 구도, 투시, 색채, 묘사 등 풍경화를 구성하는 전반적인 틀을 공부합니다.
- 자유로운 구성으로 다양한 표현을 연습합니다.
- 재료의 사용법을 익히고 적용시켜 보다 개성적인 작품이 되도록 합니다.
이런 분을 초대합니다
- 참여연대 아카데미 풍경페인팅이나 다른 곳에서 그림을 그려봤지만, 혼자서 지속적으로 그림그리기 어려운 분.
- 좀더 자유로운 표현 방법과 새로운 재료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
- 투시, 원근법의 기초를 이해해서 응용해보고 싶은 분.
- 친구들과 함께 서로 배우고 싶은 분.
- 중고등학교 이후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으나, 일단 도전해보고 싶은 분.
강의 일정
※ 사전공지 및 참가자 협의를 통해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강사 소개
이상권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어린이 그림책 작업과 회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1차례 개인전과 20여 차례 단체전, 그리고 100여권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준비물
첫 수업시간에 자세한 도구 및 재료들을 안내합니다.
수채화 또는 아크릴 보조재료 활용
강좌 정보
일 시 : 2018. 4. 24. ~ 6. 13. 금요일 오후 7시 ~ 9시 30분, 총8회
(이 강좌는 전시회 참여까지 포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장 소 :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
정 원 : 18명(신청 후 결제 선착순 마감)
수강비 : 24만원 (20대 청년 48,000원)
할 인 : 참여연대 1만원 이상 후원회원 30%할인, 20대 청년 80%할인(중복 할인 안됨, 계좌입금만 가능)
계 좌 : 하나은행 162-054331-00805 (예금주 참여연대)
※ 재료비, 전시회 비용은 별도입니다.
※ 강좌할인 및 취소환불 규정은 수강신청안내(클릭)를 꼭 확인하세요.
아카데미느티나무는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청년배움응원 모금을 받아 2020년 봄학기에 한해(~6/30) 청년 수강 할인율을 기존 50%에서 80%로 확대합니다. 강의형 강좌 이외에 20명 이내의 정원이 있는 세미나, 워크숍, 독서클럽, 예술 프로그램의 경우 청년 할인 적용 대상자 수를 각 수업 정원의 30%까지로 한정합니다. - 아카데미느티나무
후기 1
풍경페인팅 - 일상의 이야기 후기
1. 김순미 - 시간에 시간을 덧대다
시간에 시간을 덧대다. 담배건조장, 양조장, 정미소 ... 문득 떠오르는 그때의 기억들. 사라져가는 풍경들이 아쉬워 혹여 어릴적 추억들 마저 잊혀질까 아쉽다. 그곳에 쌓여진 시간들에 페인팅하며 내 어릴적 기억과 지금 이 시간을 살포시 얹어본다.
2. 김지선 - 굴 따는 여인들
그림소재를 고민하는 동안 머리에 꽉차있던 한 풍경! 눈 오는 날 굴 따는 여인들의 모습을 보며 경이로움을 느꼈다. 그 감동을 서툴게나마 표현해보았다.
3. 나두리 - 리스본 coming corona19
천겹만겹의 추억으로 뒤덮인 채 지금도 산책자들의 삶이 계속되고 있는 곳. 우리를 적시던 붉은 석양, 어느 쪽이 더 불타올랐다 말할 수 있으랴. 차가운 맥주는 이런 떄 그 값어치가 드러나는 음료가 아닐까 싶다.
4.박효주 - 7월의 타이페이
코로나는 지구인들의 일상을 하나씩 바꾸어 놓았다. 마스크 없는 일상은 언제쯤 찾아올까? 이런 질문을 던지며, 여행의 추억들을 하나씩 꺼내본다. 작년 7월, 여름휴가를 떠났던 타이완 펑시마을.
5. 백미정 - 구부린 뻥튀기 노인
연남동 사천교 한쪽에 가면 아직도 뻥튀기를 하시는 노인이 계신다.
어느 시대에 나올 법한 유물처럼 생긴 낡은 큰 기계에 뻥! 소리를 내며 쌀, 옥수수를 튀긴다. 뻥소리에 불어나온 연기처럼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풍경에 담아보았다.
6. 이기범 - 여기도 등촌로
힘차게 페달을 밟으면 같은 거리도 다르게 보인다고 했다. 아침 저녁 바람 비 그리고 혼자 또는 같이 걸으면 달라진다고 했다. 자전거를 못타서 그 상큼한 거리는 아직 보지못했다. 풍경이 다가왔을 때 노랑 핑크 물감을 쭉 떠볼것이다.
7. 이소영 - 밤길을 걷다
자유롭게 걷는다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친구와 차 한잔을 위해 까페를 찾는다. 스산한 분위기의 여름 밤거리 서울의 골목길 조금은 위험하거나 불안하게 느껴지는 밤길 "밤길 조심해라", "밤 늦게 다니지마라", "왜 밤에 나가냐" 우리의 밤을 되찾아 즐겁게 밤길을 걷는다
8. 이지윤 - 5월
마스크가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의 일상에서 어떤 이야기를 그릴 수 있을까 고민중 잠시 앉아 쉰 낙산공원의 5월. 마스크를 벗고 크게 심호흡을 하니 달콤한 꽃향기가 나를 맞아준다.
9. 주은경 - 빨래가 되고싶다
창공에 펄럭이는 빨래를 보면 늘 살짝 '맛이 간 사람' 이 된다. 햇살과 바람에 물기를 빼고 바싹 말리고 싶다. 가벼워지고 싶다. 개와 늑대의 시간, 저 하늘과 함께
10. 황은경 - 동네 A+B
좀 더 정감이 있는 동네를 찾기위해 서촌과 부암동거리를 홀로 헤메이며 사진을 찍었다. 새로운 동네를 둘러보는 것이 즐거웠고 나만의 시선으로 작은 화분 하나, 사람들을 귀하게 바라볼 수 있었던 멋진 경험을 그림에 담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는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느낀 작업이었다.
이번 봄학기는 새로운 주제의 방향성을 선생님 지도 하에 모든 회원이 차분하게 이루어낸 시간이었던것 같다.
새로운 배움과 서로를 배려하는 즐겁고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