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성놀이학교] 밀랍과 <어린왕자>

  • 강사

  • 기간

    • 2020. 10. 14 ~ 2020. 10. 28
  • 시간

    • 수 10:00~13:00 총3회
  • 수강료

    90,000

    • 파격 할인혜택
    • 참여연대 회원6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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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정보

    20201014에 시작하는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창조성놀이학교' 강좌 홍보 이미지


    [창조성놀이학교] 

    밀랍으로 빚는 따뜻한 숨결,

    「어린왕자」를 소리 내어 읽다


    여우가 말했다.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강좌 소개


    “삶을 예술로! 일상을 축제로!”


    창조성놀이학교는 다양한 놀이 작업을 통해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넘는 ‘서로 배움터’입니다. 좋은 텍스트를 중심 기둥으로 삼아서 함께 읽고, 서로를 비추며, 이 때의 성찰을 한바탕 손놀이로 몸에 새기는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삶을 나누며 서로 배우는 친구가 되고, 천연염색, 옷과 이불 등 손작업을 통해 내안의 영성과 예술성을 만나는 시간. 2011년부터 제미란 선생님이 중심이 되어 진행해온 이 워크숍은 모든 분에게 열려 있습니다. (지난 시간 엿보기)


    1부(10:00-11:30) 동화를 낭독하며 나누는 시간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친숙하지만, 읽을 때마다 새로이 발견되는 동화입니다. 다시 만나는 어린왕자와 함께 순수하고 맑은 영혼으로 출발했던 그 발걸음을 다시 내딛고 싶습니다. 이 땅에는 ‘길들이고’ ‘책임 있는’ 것들로부터 훌쩍 떠나버린 이들이 있습니다. 밤하늘 수많은 별처럼, 그 숨은 이야기들을 잘 알지 못하지만, 그들의 첫걸음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어딘가에 맑은 샘이 있고, 길들여야 할 여우가 있고, 책임져야할 장미가 있음을 다시 발견하고 싶습니다. 

    「어린왕자」는 김화영 번역의 문학동네 판본으로 준비해주세요.


    2부(12:00-13:00) 따뜻함으로 빚어내는 밀랍 

    밀랍은 벌과 꽃의 관계에서 만들어진 물질입니다. 작은 꿀벌들은 꽃과 꽃들 사이를 날아다니면서 관계를 확산시킵니다. 꿀벌이 없다면 지구는 꽃과 열매가 없는 삭막한 행성이 되었겠지요. 

    밀랍 놀이는 초록별, 지구의 소중한 친구 ‘꿀벌의 선물’인 밀랍과 나의 체온이 서로 교감하는 치유의 시간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나, 너, 우리 라는 존재는 어떻게 관계를 맺고 확산시켜야 할지, 꿀벌들로부터 들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진행 일정

    날짜

    1부

    2부

    10.14

    어린왕자를 만나다

    밀랍의 성질을 손과 동작으로 느껴보기

    10.21

    어린왕자와 여행하다

    손이나 도구를 이용, 밀랍으로 형상 만들어보기

    10.28

    안녕! 어린왕자

    자유 창작

    ※ 진행은 매회 자율적인 담당자를 정하고 낭독할 부분과 관련하여 떠오르는 음악, 그림, 이미지, 영상, 시 등을 가져와서 자유롭게 나눕니다. .  


    강사 및 진행자 소개


    강수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14년간 일했다. 이후 10년은 대학에서 배우기도 하고 가르치기도 했다. 뒤늦은 출산과 육아로 세월을 보내고 사춘기고비를 이제 넘어간 아들 덕분에 본격적인 놀기를 궁리하는 중이다. 결과에 상관없이 대책없는 시도를 곧잘 하는 자신이 싫지 않다 . 2018년부터 느티나무 아카데미와 감우산방에 참여하며 내 안의 예술성과 시민성을 자각하며 중년을 완성 중이다.


    윤정원 

    50년간 청각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법을 터득하다. 

    미술치료를 공부하고, 서울 인지학 센터 및 서남재단에서 인지학 교육과 발도로프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장애인들에게도 훈련이 아닌 사회의 일상적인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믿음으로 대전에서 2002년도부터 현재까지 미술치료교육실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아이들과 지역 사회 내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시도하고 있다.


    제미란 

    의상스타일리스트, 아트 워크숍 리더. 페미니스트저널 『이프』 창간부터 아트디렉터로 일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현대 여성미술에 관해 공부하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리추얼 워크숍> 등 다수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강좌 정보

    일   시 : 2020. 10. 14. ~ 10. 28.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1시, 총3회

    장   소 :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 및 부암동 감우산방 (약도 추후 안내)

    정   원 : 15명 (신청 후 결제 선착순 마감)

    참가비 : 9만원 (20대 청년 18,000원, 재료비 별도) 

    할   인 : 참여연대 1만원 이상 후원회원 30%할인, 20대 청년 80%할인(중복 할인 안됨, 계좌입금만 가능)

    계  좌 : 하나은행 162-054331-00805 (예금주 참여연대)

    ※ 강좌할인 및 취소환불 규정은 수강신청안내(클릭)를 꼭 확인하세요.


    아카데미느티나무는 청년배움응원 모금을 받아 2020년 가을학기 20대 청년 수강 할인율을 기존 50%에서 80%로 확대합니다. 정원제한이 있는 예술프로그램, 워크숍의 경우 청년 할인 적용 대상자 수를 정원의 30%까지로 한정합니다. 80% 이상 출석하기 어려운 경우 다른 분들에게 수강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양보해주세요.

    - 아카데미느티나무


    후기 1

    • [창조성놀이학교] 밀랍과 <어린왕자> 강좌후기

      2021.1.12 jiyoon [창조성놀이학교] 밀랍과 <어린왕자>

      어린왕자2.jpg


      어린왕자.jpg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밀랍이라는 재료와 가까워지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밀랍을 녹여서 틀에 부어 형태를 만들기도 하고, 굳은 밀랍을 깎아내기도 하고, 녹은 밀랍에 초 심지를 담가 한 겹 한 겹 쌓기도 하고, 따뜻한 밀랍을 손으로 조물조물 만져서 모양을 내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이 담겨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냈어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옆에서 왁스를 계속 녹여주시고 한 명 한 명 챙겨주신 정원샘, 수진샘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따뜻한 왁스를 맘껏 만지고 놀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만난 어린 왕자는 또 새로이 보이더라고요. 어린 왕자와 같이 울고 웃고 위로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런 만남을 갖기 더 어려워졌지만, 수업 당시에도 모임과 만남을 조심하는 분위기여서 사람이 그리웠는데 일주일에 한 번 외로운 일상에 단비 같은 날이었어요.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정원샘 수진샘 미란샘 고맙습니다! 또 함께 한 샘들 모두 정말 즐거웠고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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