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불평등 시대, 서민들의 경제학

  • 강사

  • 기간

    • 2022. 3. 28 ~ 2022. 4. 25
  • 시간

    • 월 19:30 ~ 21:30 총5회
  • 수강료

    75,000

    • 파격 할인혜택
    • 참여연대 회원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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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정보

    불평등의 시대, 서민의 경제학 이미지 입니다.

     

    <불평등 시대, 서민의 경제학> 강좌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분들께 좋은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단강 신청도 열어두었습니다. 단강 수강료는 1강에 20,000원입니다. 단강 수강시에는 수강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아카데미느티나무로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문의 : people@pspd.org / 02-723-0580



    흔히 '불평등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얼마나, 어떻게 불평등할까요? 불평등이라는 말로 뭉뚱그려질 수 없는 불평등은 실제로 어떤 모습일까요? 만약 경제학이 서민들의 편이 아니라면,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불평등에 대응해야 할까요? 세금, 통계, 토지, 기술, 재난이 만드는 불평등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주류 경제학이 다루지 않는 불평등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서민의 관점에서 이야기 해 봅니다.

     

    일정

     

    날짜

    주제

    3.28

    세금은 서민에게 공정한가?

    -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

    - 이메뉴얼 사에즈·게이브리엘 저크먼 <그들은 왜 나보다 덜 내는가

    4.4

    통계는 서민에게 공정한가? 

     - 국가가 만들어내고 있는 많은 통계들이 서민들을 외면한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

     - 알렉스 코밤, <불공정한 숫자들: 통계는 어떻게 부자의 편이 되는가

    4.11

    부동산(토지)은 서민에게 공정한가?

    - 아파트보다 더 심각한 자산불평등의 원인이 땅의 소유라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  

     -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

    4.18

    디지털은 서민에게 공정한가?

    - 디지털 기술이 서민들에게 훨씬 불평등하게 분배한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

    - 버지니아 유뱅크스 <자동화된 불평등

    4.25

    서민을 위한 경제학은 있는가? 

    - 대한민국 얼마나 불평등할까?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 평범한 서민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경제적 대안은 존재할까? 

     - 아비지트 베너지·에스테르 뒤플로,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박재용 <불평등한 선진국>

     

    강사 소개 

    김만권 경희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참여사회연구소 소장. 모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적 세계를 짓는 일이 정치와 철학이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민들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함께 말할 준비가 되어 있는 정치철학자다. 특히 청년세대가 겪는 문제들에 관심이 많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김만권의 정치에 반하다> <호모 저스티스> <자유주의에 관한 짧은 에세이들> <불평등의 패러독스> <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 <참여의 희망> <정치가 떠난 자리> 등이 있으며 <민주주의는 거리에 있다> <인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강좌 정보

    일   시 : 2022. 3.28. ~  4.25.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5회

    장   소 : 온라인(zoom)

    수강료 :  7만원 5천원 (20대 청년 37,500원) 

    할    인: 참여연대 1만원 이상 후원회원 30% 할인, 20대 청년 50%할인(중복 할인 안됨, 계좌입금만 가능)

    계   좌 : 하나은행 162-054331-00805 참여연대

    ※ 강좌할인 및 취소환불 규정은 수강신청안내(클릭)를 꼭 확인하세요.

     

    아카데미느티나무는 청년배움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 수강 시 50% 할인혜택을 드립니다.

     

     

     

    후기 1

    • [불평등 시대, 서민들의 경제학] 후기

      2022.5.5 artn [온라인] 불평등 시대, 서민들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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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평등 시대, 서민들의 경제학> 수강 후기

       

      꽂혔다. 아마도 ‘불평등’, ‘서민’ 두 단어 때문일 것이다. ‘경제학’ 단어보다는.

      “…불평등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이야기서민의 관점에서 이야기해 봅니다”라는 글귀가 와 닿았다. 같이 우리 얘기를 해보자는 말로 들렸다. 

      일정별 강의소개도 눈길을 끌었다.

       

      (1강) 세금은 서민에게 공정한가? 

             -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

      (2강) 통계는 서민에게 공정한가?  

             - 국가가 만들어내고 있는 많은 통계들이 서민들을 외면한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

       

      속삭이듯 건네는 의문문이, 별 생각 없던 나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1강을 듣고 바로 느꼈다. ‘올출하겠구나’  

      그 이유를 정리해보겠다.

       

      1. 이상하게 재미있다

      ‘이상하게’가 포인트다. 강사님이 대단한 유머를 날리는 것도, 그렇다고 주제가 재밌는 것도 아닌데, 절대 졸지 않고 듣게 된다(나는 조금만 재미없어도 졸음을 주체하지 못한다). 강사님도 당신 강의가 ‘재미없어서 고민’이라고, 그래서 ‘미안하다’고 자주 말씀하셨는데, 왠지 모르겠으나 강의 자체가 아주 재미있다!(이 현상을 같이 해독하실 분, 다른 강의에서 꼭 만나 얘기해봤으면 좋겠다)

       

      2. 유익하다

      1번과 2번은 밀접한 관계일 게다. 유익해서 재미있었을 수 있고, 재미있기 때문에 유익했을 수 있다. 일단, 매 시간 강의 주제, 핵심어, 목표가 분명하고, 꼭 알아야 할 내용은 강사님이 반복적으로 언급해 머릿속에 잘 정리되도록 해준다. 매주 1~2권의 참고도서도 정해져 있다. 수업은 이 참고도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저자에 대한 소개부터 저술의 배경, 각 장의 내용까지, 수업 시간 동안 참고도서를 꼼꼼히 해독하고, 관련된 한국의 현실을 사례로 들어 내용 이해를 돕는다. 그렇게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책 한 권의 내용이 어느새 머릿속에 들어와 있고, 내가 경험하고 있는 현실에도 적용해보게 된다. 평소에 써 본 적 없던 단어들, ‘자본소득’, ‘노동소득’, ‘지대’, ‘언피플’, ‘언머니’, ‘컨시어지’ 이런 단어가 어느새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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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부담없다

      수업 내용도, 참여 과정도 부담 없다. 배경지식이 없어도 된다. 그냥 수업에 참여하기만 하면 된다. 

      미리 제시된 책을 읽고 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읽지 못했더라도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 또 수업이 책의 주요내용을 따라 전개되기 때문에 수업참여는 곧 책 읽기이기도 하다. 그것도 매우 훌륭한 가이드와 함께. 강의 자료도 공유되어서 사후에 찬찬히 책을 읽고 복습할 수 있다.

      강사님이 쉬운 언어로 차근차근 설명해주어서 어려운 용어가 나와도 이해에 부담이 없다. 사실 수업 신청할 때 ‘경제학’이라는 말은 좀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수업을 듣고 보니, 결국 경제학은 지금 우리의 현실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그 현실에 내던져진 사람들이 이해 못할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배경 ‘지식’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었던 건, 수업 시간에 다루는 모든 내용이 지금 내가 살아가는 현실과, 나의 처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처한 현실, 곧 서민이 처한 불평등한 현실을 본 강의에서는 <세금>, <통계>, <토지>, <기술>, <경제학>이라는 키워드로 하나씩 풀어보았다. 이 요소들은 불평등을 만들기도 하고 가리기도 한다. 통계는 결코 가치중립적이지 않고, 부의 막대한 원천인 지대는 제대로 논의도 되지 않으며, 경제학은 가난한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 무엇이 불평등을 조장하는지, 숨겨진 사실은 무엇인지 아는 것부터가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한 출발일 것이다. 

      오로지 최저임금에 맞춰진 노동소득에 의지해 내 집 마련은 꿈도 꾸지 못하고, 미래는 갈수록 불안해지기만 하는 나의 처지를 이해하고 설명할 키워드를 쥐게 된 것이, 개인적으로 이 수업의 가장 큰 수확이다. 나아가 이 키워드를 가지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불평등의 기울기가 조금은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도 품어보았다. 이것이 이 강의의 최대의 미덕이 아닐까.

       

      더 많은 사람들이 강의를 듣고, 함께 이야기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불평등 시대, 서민들의 경제학> 강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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