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정보
지금 우리는 다양한 곤경에 처해있습니다. 폭염이 지구를 불태우고, 인간의 난개발이 펜데믹 위기로 돌아왔습니다. 어느 때보다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지만, 그런 기술들이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지 판단하기 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간을 둘러싼 여러 상황들이 빠르게 변화하지만, 전 지구적 위기에 신경 쓸 여유조차 없는 고단한 삶들이 늘어갑니다.
이러한 중층적 위기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서로 무관한 것처럼 보이는 현상들이, 인간을 중심으로 꾸려져온 시스템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인간 문명의 획기적인 발전은, 이제 인간 너머의 세계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간중심주의가 초래한 현재의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패러다임, 철학과 법, 제도 등에 대한 고민과 제안을 통해 인간, 그리고 인간 너머의 존재들과의 공존을 탐색해보고자 합니다.
강좌 일정
강사 소개
신상규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의식과 지향성에 관한 다수의 심리철학 논문을 저술했고, 현재는 확장된 인지와 자아, 인공지능의 철학, 인간향상, 트랜스휴머니즘, 포스트휴머니즘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호모 사피엔스의 미래: 포스트휴먼과 트랜스휴머니즘>(2014), <푸른 요정을 찾아서: 인공지능과 미래인간의 조건>(2008),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공저,2020) 등이 있다.
강금실 재단법인 지구와사람 대표,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 55대 법무부장관 역임. 2013년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생명문화학 석사를 졸업하고 2015년 지식 공동체 지구와사람을 창립해 생태대 문명 패러다임 연구와 전파에 힘쓰고 있다. 지구와사람에서 자연에게 법적 주체의 권리를 부여하는 지구법학을 공부하며 지구상의 모든 생명이 공존할 수 있는 대안적 문명을 탐구하고 있다. 저서로 <지구를 위한 변론, 2021> <지구를 위한 법학, 2020>(공저) <생명의 정치, 2012> 등이 있다.“
조광희 변호사. 대체로 문화영역에서 활동했다. 1990년대에는 주로 인권과 관련해 변론, 2000년부터 영화를 비롯한 미디어와 관련된 소송과 자문을 주로 담당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멋진 하루(이윤기 감독)>, <밤과 낮(홍상수 감독)> 등 몇 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10여 년간 씨네21,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등에 칼럼을 기고해 오던 중, 2018년 장편소설 <리셋>, 2021년 두 번째 장편소설 <인간의 법정>을 출간했다. <인간의 법정>은 현재 태국, 베트남, 독일의 출판사와 번역출판계약을 맺었고, 2022. 9월 뮤지컬로 각색되어 무대에 올려진다.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학 교수. 인권과 국제발전론을 가르치고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기후-생태위기와 인권을 연결하는 연구와 저술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인권의 시야를 넓혀 구조적이고 거시적인 시스템의 관점으로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한다. 한국인권학회장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 <탄소사회의 종말>, <인권의 지평>, <인권의 최전선>, <인권 오디세이>, <인권의 문법> 등이 있다.
강좌 정보
일 시 : 1강 9.20(화) 온라인 줌.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2강10.11(화) 온라인 줌.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3강 11.15(화) 온라인 줌.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4강 12.14(수) 오프라인,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오후 7시 ~ 9시 30분
수강료 : 6만원 (20대 청년 30,000원) , 개별 강의도 수강가능( 강당 20,000원)
할 인 : 참여연대 1만원 이상 후원회원 30% 할인, 20대 청년 50%할인 (중복 할인 안됨, 계좌입금만 가능)
계 좌 : 하나은행 162-054331-00805 참여연대
※ 강좌할인 및 취소환불 규정은 수강신청안내(클릭)를 꼭 확인하세요.
아카데미느티나무는 청년배움을 응원하기 위해 20대 청년 수강 시 50% 할인혜택을 드립니다.
* 청년할인 안내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