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정지아, 삶과 소설 사이의 시간

  • 강사

  • 기간

    • 2023. 1. 19 ~ 2023. 1. 26
  • 시간

    • 목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총2회
  • 수강료

    30,000

    • 파격 할인혜택
    • 참여연대 회원21,000
    • 20대 청년 15,000

    각종 혜택 적용은 로그인 > 마이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상세 정보

    [아카데미] 2023 겨울 - 800420.png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작가 정지아의 삶과 소설 사이를 깊이 있게 읽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전직 빨치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 후 3일간의 장례식장에서 새롭게 만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아버지의 해방일지>. 현대사의 아픈 시간을 통과하는 동안 삶은 소설이 되었습니다. 정지아 작가와 익숙한 듯 낯선 아버지를 따라가다 보면 해방 이후 70여년 현대사의 굴곡과 그 시절을 살아낸 나약하고도 강인한 인생을 만나게 됩니다.

    낡은 사고를 넘어, 역사나 이념의 프레임으로는 오롯이 담아낼 수 없는 정지아 작가의 삶과 소설을 만나는 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강좌 일정 

    날짜

    주제

    1.19

    1강. 삶과 소설 사이 

    <빨치산의 딸>에서 <아버지의 해방일지> 사이 32년. 빨치산의 딸이라는 멍에를 지고 보냈던  사춘기와 청년기부터 구례에서 16년째 어머니를 모시고 반려 동물 그냥, 저냥, 구글, 애플과 살아가는 현재의 삶까지. 삶과 소설 사이의 시간을 나눠봅니다.

    1.26

    2강. 정지아의 소설

    ‘아버지가 죽었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평생을 정색하고 살아온 아버지가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진지 일색의 삶을 마감한 것이다.’ 우리를 웃고 울리는 소설 속 이야기, 어떤 인물이 사실이고 어떤 에피소드가 허구일까요? 정지아 작가와 함께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읽으며 감동을 나눠봅니다.

     

    강사 소개

    정지아 소설 쓰는 정지아입니다. 십여 년 전 고향 구례에 내려와 강아지와 고양이와 백 세를 바라보는 노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말, 들리지 않는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만 팔 년 함께 산 고양이의 말도 잘 모르는 인생 풋내기입니다. 그래도 뭐, 노력은 합니다. 그럼 됐죠 뭐.

     

    강좌 정보

    일   시 : 2023. 1.19 ~ 1.26(목) 온라인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장  소 : 온라인(zoom)        

    수강료 : 3만원 (20대 청년 15,000원)

    할   인 : 회원할인30%, 청년할인 50% 

    계   좌 : 하나은행 162-054331-00805 참여연대

    ※ 강좌할인 및 취소환불 규정은 수강신청안내(클릭)를 꼭 확인하세요.

     
    아카데미느티나무는 청년배움을 응원하기 위해 2023년 겨울학기 수강 시 20대 청년에게 50%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후기 1

    • 30여년의 긴 세월동안 왜 저는 이 분을 몰랐을까요? 왜 지금에서야 제 앞에 나타나신 겁니까?

      2023.2.1 가자유라시아 [온라인] 정지아, 삶과 소설 사이의 시간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내 삶을 알차게 만들어주신 작가님께 꼭 고맙습니다. 라는 마음에서 우러나고는 문장을 꼭 전달하고 싶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께서 이 책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아해지]

      지금도 생각납니다. 녹색의 표지와 [나의 해방일지]에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그 시간만큼 견주는 제목의 강렬함

      그리고 그 표지의 그림은 저한테는 안식처였습니다. 자전거, 전봇대, 그리고 곡식창고 마지막으로 큰 바람개비

      제 한 손으로 포근하게 감싸지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의 크기는 책 속의 글들 만큼이나 또한 안식처였습니다.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그리고 잠깐의 짬이 나면, 아니 그 짬을 만들어내서 [아해지]를 읽어냈습니다.

      혼자서 키득 키득 

      책에서 나오는 가족관계를 머릿속에 그려놓았습니다. 떡집 언니도 그 엄마도 그려놓았습니다. 윤학수 그리고 여러 사람들,,,

      심지어는 지도앱에서 아해지에서 나오는 장소들을 연관을 짓고 상상력을 동원하면 구석구석 찾아보았습니다.

      책을 다 읽는 5일동안은 온갖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제 삶을 지배했습니다. 흥분된 나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구례를 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읽을 당시에는 맞게 적어났는데,,,빵집이 오거리 슈퍼라고 추정된다고,  왜 편의점으로 사정을 했을까요? 

      작가님을 검색하면서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빨치산의 딸]

      더 이상 설명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제 온몸과 두뇌활동이 이 책을 집어 삼켜버렸으면 하는 마음자세일뿐입니다. 유혁운 부부장을 존경합니다.

      2부는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책속에서의 빨치산이 내 손에 땀을 식어갈 즈음에 다시 송글송글 맺혀야 할 때 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작가님을 만났습니다.

      또 백악산을 횡단하고 나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또 만났습니다.

      만날 때마다 하시는 말씀 말씀 하나가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저만의 다짐을 해봤습니다.

      이웃집 혁명전사의 다짐

      1) 편견이 없어야 한다. 2) 그 품성은 타고나야 하지만 사람좋은 것 만들어내자 3) 재물욕심이 없어야 한다. 4) 분별심이 없어야 한다. 5) 위 4가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지런해야 한다.

      눈오는 날에 내 집안에 눈부터 치운 후 다시 작가님의 자본주의 적을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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