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정보
2023년,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시행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동물 관련 법안들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지요.하지만 축산동물에 관한 한 여전히 많은 이들이 반려동물과는 사뭇 다른 입장을 취합니다. 이 간극은 어디에서 출발하는 것일까요?
한편 이러한 동물권 논의에서 시작된 비거니즘 운동은 국내에서 흔히 여성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인류와 전 생태계를 점차 위험에 빠트리고 있는 현재의 생태위기를 끝내기 위해 우리는 어떤 해법을 모색해야 할까요?
모든 질문들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물권X여성주의X기후위기, 그 교차점에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혜안을 구하고자 합니다.
총 3권의 책을 함께 읽습니다. 환경기자 남종영의 <안녕하세요, 비인간동물님들!>을 통해 가볍게 동물권 논의를 살펴봅니다.
<육식의 성정치>로 육식과 가부장제의 연관성을 고발한 캐럴 J.애덤스의 <인간도 짐승도 아닌>을 통해 여성주의와 동물해방의 교차점을 깊이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통해 여성 스피커들의 목소리를 주목하며 생태적 위기, 기후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합니다.
우리 모두 완벽하지 않지만 완벽하지 않기에 함께 고민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책이 던져주는 질문들을 통해 우리의 시야가 교차되며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진행 일정
이런 분들 함께 해요
어떻게 진행하나요?
숲지기(진행자)
우정 동물과 환경 이슈에 목소리내는 청년 활동가.
햇수로 4년차 비건입니다. 대학 내 비거니즘 동아리 운영진으로서 관련 독서모임 및 영화제를 운영한 바 있고, 현재는 청년참여연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여성환경연대에서 상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책이나 영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일을 좋아합니다. 책과 영화는 작은 관심의 씨앗에 싹을 틔우게 합니다. 우리 함께 모여 책 읽고 이야기 나누어요. 모두 환영입니다!
진행 정보
모임 소개
독서클럽 ‘숲’은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에 관해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이번 ‘숲’은 특히 그보다 확장되어 동물권과 여성주의, 기후위기를 함께 연결합니다.
나무 내음 가득한 숲처럼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을 추구하며, 다양한 존재들이 공존하는 숲처럼 다양성이 꽃피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여행의 매력은 비일상성에 있다고 하지요. ‘숲’으로의 여행이 당신의 일상에 물결을 만듭니다. 일상을 벗어나 다양한 관점을 마주함으로써, 우리는 익숙해진 일상을 새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어서 ‘숲’으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