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시의적절한 성교육 ver 3.0

  • 강사

  • 기간

    • 2025. 4. 1 ~ 2025. 4. 29
  • 시간

    • 화 19:30 총5회
  • 수강료

    75,000

    • 파격 할인혜택
    • 참여연대 회원52,500
    • 20대 청년 37,500
    • 쿠폰적용 가능

    각종 혜택 적용은 로그인 > 마이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상세 정보



    아카데미느티나무에서 6년 연속으로 열리는 ‘내 인생의 시의적절한 성교육’. 

    올해 확 바뀐 버젼 3.0으로 만나요!


    <내 인생의 시의적절한 성교육>은 

    학교에서 성교육을 배울 기회를 놓쳤거나 충분히 가질 수 없어서 늘 아쉬웠던 분들을 위해, 나이들면 사랑과 연애, 섹스에 능숙해질 줄 알았는데 아직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 또는 나름 성에 대해 공부했고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종종 허전함과 불안함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서 마련된 성교육입니다.


    성교육은 삶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나의 관점을 갖게 도와줍니다.  성교육은 분명  삶을 더 풍성하게 누리고, 평온한 자신감을 갖고 평범하고도 때론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도움을 줍니다. 


    본 강좌는 특히, 매 강의마다 사전에 질문과 고민을 받아서 풀어내는 방식을 통해 수강생들마다 각기 다른 성적 지향과 성별, 생활 방식의 차이를 고려하며, 실질적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응용 가능하도록 원리 파악에 중점을 둡니다. 만약 궁금한 것이 많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을 누리고 싶다는 꿈이 있다면 지금이  딱 ‘시의적절한 성교육’을 받을 때입니다.  

    강좌 일정

    날짜

    주제 및 내용

    4.1

    기본기 탄탄하게 다지기 - 내가 이렇게나 몰랐다고?    

    “성욕은 본능이라 때되면 저절로 된다”는 말은 거짓이다. 수면욕도 본능이지만 불면증이 있어 수면제가 필요하고, 식욕이 본능이라 해서 저절로 요리를 잘 하게 되지 않듯이 말이다. 내 몸의 작동원리를 알면 무한한 응용의 세계가 열린다. 일단 기본 토대를 다지자. 

    4.8

    성욕과 생식 사이의 방황 멈추기 - 오르가슴보다 더 좋은 게 있다고? 

    성에서 욕망이나 오르가슴을 방점을 찍어 말하면 좀 타락한 것 같고, 생식과 생명을 중심으로 하면 너무 점잖빼는 것 같아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지 모르겠다. 섹스를 원하는 것 같으면서도 정확히 뭘 하고 싶은 건지는 모르겠고, 내가 느끼는 것이 오르가슴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하는 이들이 많다. 이제 방황을 멈추자. 나의 길을 찾아 보자.  

    4.15

    섹스에 대한 환상과 부담 덜어내기 - 대체 섹스를 잘 한다는 건 뭘까? 

    섹스를 잘 하고 싶지만 무얼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확한 설명을 들은 적은 없다. 다양한 체위. 테크닉, 스킬, 비법  등을 알려준다지만 내가 그걸 다 해낼 수 있을까싶은 부담부터 들고, 뭔가 더 황홀하고 멋진 것이 있을 것만 같은 조바심도 든다. 기본에서 익힌 원리의 응용법을 확실하게 익하자.  

    4.22

    자유롭고 건강하게 즐기기 - 성을 평생 즐긴다는 거 진짜일까?

    우리 사회는 성에 관한 한 금기와 터부, 낙인과 비난이 강하게 작동하고  연령과 성별에 따라 제약도 많다. 그래서 성에 대해선 배우는 것도 가르치는 것도 어렵다. BDSM, 성병,  피임 그리고 노년의 성까지 성을 확장시켜보자.   

    4.29

    불안과 불만을 다루기 - 나는 과연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끌림과 고백, 썸과 연애,  동의와 폭력, 애인과 반려인, 실연의 공포와 이별의 슬픔, 동거와 결혼, 안전과 평등, 시간과 돈 이 모든 것도 성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대체 사랑이란 무엇인지, 어찌 사랑하는데도 외로울 수 있는지, 연애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는 없는지 등 살면서 계속 나오는 질문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내 안과 내 밖의 사랑을 다루는 법을 찾아보자. 


    진행 방식

    매 강의마다 사전 질문을 접수합니다. 궁금사항은 강의 전 공유하는 익명 시트에 작성해주세요.


    강사 소개 

    한채윤  <교육플랫폼 이탈> 운영위원. 성교육 전문지 <남다른 바람> 편집장.  저서로는 <우린 춤추면서 싸우지>와 <여자들의 섹스북>이 있고 공저로 <모두를 위한 성평등 공부>, <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 <퀴어 돌로지>,  <원본 없는 판타지>  등이 있다. 


    지난 학기 성교육 참여자의 후기 1

      지난 성교육 참여자의 후기 2


      강좌 정보

      • 일   시 : 2025. 4. 1 ~ 4. 29 화요일 오후 7시 30분 ~ 9시 45분, 총 5회
      • 장   소 : 온라인(zoom)
      • 참가비 : 7만5천원 (20대 청년 37,500원)
      • 계   좌 : 하나은행 162-054331-00805 참여연대
      • 할   인
        참여연대 1만원 이상 후원회원 30%
        20대 청년 50%, 아카데미느티나무 회원 5% 10% 쿠폰 (클릭)

      ※ 강좌 신청/취소, 결제 신청/취소, 환불 안내 등 자세한 내용(클릭)을 꼭 확인하세요.

      후기 3

      • 강의 후기

        2025.5.6 크리스 내 인생의 시의적절한 성교육 ver 3.0

        한채윤 선생님의 시의적절한 성교육을 처음 접한 건 주변 선생님의 아주 가벼운 권유였다. 제대로 된 성교육을 접하지 못했던 나는 호기심이 생겼고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하여 첫 화면 안에 선생님을 만났다. 

        1차시 기본기 탄탄하게 다지기에서 성과 성교육의 기본기가 무엇일까 궁금했던 나는 내가 성교육을 시작하게 된 과거를 돌아보게 되었고 누군가를 대상으로 어떤 교육이 좋은 교육일까만 고민을 했었지 정작 내 몸에 대해서 큰 관심도 내지 못(않)했고 다양한 통념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민해 보지 못했다, 채윤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성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여러 형용사 중 ’나답게‘와 ’용감하게‘에서 멈칫했다. 감정과 가치관에 있어서 나만의 기준을 가지려고 용기를 내었던가라는 자문이 들었고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없었을까 생각해보면서 성별에 따른 이중적 성 규범이 개개인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것, 그리고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조금 더 이른 용기가 필요했음을 발견했고 ’이제라도 조금 더 용기내야지‘ 마음을 내보았다. 

        4차시 시작 페미돔에 관한 사전 질문에서, 현재 국내 판매처도 없고 의료기기로 분류되어서 해외직구로도 구매가 어렵다는 말씀을 나눠주셨을 때, 콘돔보다 더 사용하기에 준비가 더 필요한 피임 도구지만 그래도 여성이 주체적으로 페미돔을 언제든지 구매/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성적 주체로서 자신의 성의 주인으로서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폐경/완경/단경의 이야기는 이미 경험 중인 나의 몸을 더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받아들여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내게 스스로 전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5차시에서 ’관계’이야기를 나눌 때는, 한채윤 선생님만의 언어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 ‘맺다’와 ‘갖다’의 이야기. 이건 강의를 꼭 들어봐야만 느낄 수 있는. ^^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먼저 사랑 자체를 생각해야 한다’는 말과 ‘내가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지는 내가 결정하고 상대가 판단하게 내버려 둬서도 안 된다’는 말씀은 이미 오래전 혼인상태에 진입하여 수많은 갈등과 불안을 겪고 있는 현실의 나에게 따가운 회초리와도 같은 말들은 나의 결정에 힘을 실어 주었다. 

        현재 사랑을 하고 있거나 미래에 사랑을 경험할 수도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한채윤 선생님의 ‘내 인생의 시의적절한 성교육’을 추천해본다. 시작 전에는 기대감으로, 일단 교육이 시작되면 늘 시원하고 따뜻하며, 때론 뿅하고 켜지는 전구 같기도 한, 궁금증 모두를 풀어주시는 그 열정과 시간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기를 바란다. (누군가와 함께) 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진정 가치 있는 시간이므로. 

      • 나를 나답게 너를 너답게 존재하게 하는 관계교육 '성교육'

        2025.5.6 달콤달기 내 인생의 시의적절한 성교육 ver 3.0

        저는 서울에서 아동 청소년상담을 20년정도 하다가 완주라는 작은 도시로 귀촌한 중년의 여자입니다.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다양하고 극악해지는 성폭행 사건들을 접하면서, 아들 셋을 키우는 엄마로서 성교육을 들을 때마다 느껴지는 무기력함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안돼요!!’를 외친다고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해결방법도 모른 체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7년 전 도시생활를 접고 고산이라는 작은 시골마을로 귀촌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귀촌한 고산(전주 옆  완주군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곳은 마을에 사는 아이들의 교육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풀어가고자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 보는 재미있는 곳입니다. 교육공동체를 꿈꾸는 우리 마을은 페미니즘 책모임부터 성교육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사회적 협동조합까지 호기심을 실천으로 펼치보려고 노력하는 곳이랍니다. 아들 셋의 미래가 걱정되어서 시작한 성교육은 나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들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저는 아들들의 미래가 걱정되지 않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이야기하는 세상에 대한 고민을 아들들과 나누고 그들의 생각을 들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성교육은 단지 나의 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혼자서 배워가는 학문이 아니기 때문에, 살아가는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연대하는 이들과 나누며 배워가고 있습니다. 함께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마을 친구가 소개해서 듣게 된 한채윤 선생님의 강의는 ‘누구나 궁금했지만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았던 성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 주는 속시원한 강의였습니다.

        ‘성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시선이 부끄러웠구나!’를 알게 된 시간들.....

        특히 마지막 사랑을 주제로 한 강의는 저를 많이 사유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나를 나답게 너를 너답게 존재하게 해 주는 “성교육”이야말로 시기적절한 이 시대에 필요한 민주시민교육의 첫걸음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광폭해지는 십대 남자아이들을 보면서 이해할 수 없는 존재라고 터부시하기 보다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뒤늦게나마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에 초대해주시고 함께 사유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의 후기

        2025.5.6 구븐 내 인생의 시의적절한 성교육 ver 3.0

        시의적절한 성교육 참여를 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아동, 청소년 또는 일반 성인대상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는 강사로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번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할때마다 성은 자유롭고 즐거운 것이라고는 하지만 폭력과 연결하여 이뤄지는 교육의 한계성을 느끼면서 이렇게 성에 대해 말하고 듣는 시간만 기획하면 정말 듣는 이들이 성을 자유롭게 즐기는 인식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안고 있었습니다.

        나 자신조차도 내 몸에 대해서 정말 자유로운 존재, 즐겁게 살아가면서 성생활을 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강의로 풀어내는 것이 항상 폭력과 연관지어 말하는 것이 주체적 삶을 살아가는데 어떤 도식을 가지게 할까? 염려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에 대해 부정적인 메시지를 주로 듣게 되는 많은 정보 속에서 자신의 몸을 인식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뭘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생활하는 전반에서 나의 몸은 도구일뿐인가? 관계속에서 나의 몸은 주도적일 수 있을까?

        나이듦이 나의 몸에 갖게 되는 불편함을 자연스러움으로 인식할 수 있을까?

        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나이들면서 겪게 되는 변화는 누가 가르쳐줄수 있을까?

        어릴때도, 성인이 된 이후에도, 늙어가면서도 나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노화', '퇴행'이라 말하는것 말고 다른 언어로 해석할 수 없을까?

        나의 몸은 생산(출산)의 가치만으로 성생활의 가치를 인식해야 하고 그 외 성생활은 욕구, 본능이라는 단어로 치환하는것이 맞을까? 하는 수없는 자신 스스로의 변화에 속시원한 아니 터 놓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사회에서 이번 강의는 짧았지만 자유롭게 생각하고 인식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자신의 몸을 재해석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한채윤 샘의 해석으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몸의 오르가즘이 곳곳에서 느껴지는것이 이상한것이 아님을 생산(출산)의 가치만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몸의 구조를 좀더 자세히 알수 있었고 나이듦으로 변화를 겪는 이들의 질문에 이어지는 답을 들으며 내 몸의 경험을 비추어보면서 '아하!' 눈이 떠지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성교육은 아마도 출생부터 죽음까지 이어지는 교육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의 몸의 가치를 생산(출산), 섹스, 쾌락으로만 이어지는 도구가 아닌 누구의 시각으로 볼 것인가에 대해 듣는 시간은 유쾌하면서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변에 동료들도 중년의 나이지만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했음을 이야기 나누기도 했습니다. 달나라, 화성, 다른 은하계를 탐구하고 심연을 탐험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나로 살고 있는 내 몸에 대한 탐구, 성별에 따라 다르게 인식하게 만드는 사회적 구도, 나이 듦에 따라 변화되는 몸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의료적 접근법과 인식의 구도 등 다양하지만 다양하지 않은 정보 속에서 이번 교육은 새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더 많은 이들이 이런 기회를 접하고 말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결국 몸에 관한 폭력을 끊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교육 강사들도 서로 많은 의문과 한계를 갖고 있을겁니다. 이들의 한계와 의문에 서로 답하는 시간이 앞으로도 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이번 교육을 기획해주신 아카데미느티나무에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솔직한 이야기들과 유쾌한 이야기로 교육을 진행해주신 한채윤 샘께 감사드립니다.

      놓치지 마세요

      참여연대 회원 30% 할인혜택

      참여연대 후원회원(월 1만원 이상 후원)에게는 수강료 30% 할인혜택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