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령으로 민주주의에 켜졌던 경고등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양극화된 시민, 대화와 타협 없는 정치, 용납하기 어려운 폭력 사태.
우리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뛰어넘어, 민주주의의 본질을 다시 탐구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해 볼 수 있을까요?
단순히 답을 찾는 자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정답이 없는 민주주의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서로 다른 시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참가자들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
강좌가 끝나면, 민주주의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더 넓고 깊어질 것입니다.
이 강좌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적 질문을 강의로 풀어보고, 참가자들과 토론을 나누며 진행됩니다.
강좌 일정
날짜 | 주제 및 내용 |
3.25 | “For the People” (인민을 위한 민주주의) - 인민은 누구인가? 비상 계엄령이 선포된 이후, 대통령과 그 지지 세력은 계엄령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진정한 국민', 반대 목소리를 내는 시민은 '반국가적'이라며 배제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인민”으로 간주되어야 할까요? 극단적인 신념과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과도 정치 공동체를 유지해야 할까요? 특정 집단을 배제하는 정치적 담론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어떻게 훼손할까요? |
4.1 | “Of the People” (인민으로부터 나오는 민주주의) - 무엇을 위해 투표해야 하는가? 투표는 단순히 특정 정당과 정치인을 선택하는 행위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정선거론이나 선거부정론이 확산되면, 투표는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고 본래의 목적을 상실할 위험도 있습니다. 반면,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이 사실 더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투표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국민들은 어떤 기준으로 투표해야 할까요? 투표를 통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회복하려면 어떤 고려가 필요할까요? |
4.8 | “By the People” (인민에 의해 이루어지는 민주주의) - 인민은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가? 민주주의의 꽃은 투표라지만, 투표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민들은 어떻게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야 할까요? 민주주의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참여도 허용되어야 할까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대안은 무엇일까요? 민주주의는 다양성을 어디까지 수용해야 하며, 폭력적 행동은 어떤 방식으로 규제되어야 할까요? 또한, 비폭력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
4.15 | “Another Democracy” (또 다른 민주주의) - 새로운 민주주의를 찾아서 갈등 해결과 타협이라는 정치 본연의 역할이 상실되고, 법적 논쟁이 정치적 갈등을 대체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더 깊이 관여할 수 있는 대안적 민주주의 모델은 무엇일까요? 숙의 민주주의와 참여 민주주의는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을까요? 계엄 정국이 지나고, 여전히 법적 대치가 이어지는 지금. 정치적 타협과 조정을 복원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
강사 소개
송경호 정답 없는 문제를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권, 민주주의, 인공지능, 기후변화 등에 관심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인권과 세계시민주의>, <민주주의론>, <현대정치철학>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런 수업이 하나쯤은 있어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매번 새로운 수업 운영 방식을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일 시 : 2025. 3. 25 ~ 4. 15. 화요일 오후 7시 ~ 9시, 4회
- 장 소 :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 정 원 : 30명(참가비 결제 선착순)
- 참가비 : 6만원
- 계 좌 : 하나은행 162-054331-00805 참여연대
- 할 인
참여연대 10,000원 이상 후원회원 30%(중복할인 안됨)
20대 청년 50%, 아카데미느티나무 회원 10% 15% 쿠폰 (클릭)
※ 강좌 신청/취소, 결제 신청/취소, 환불 안내 등 자세한 내용(클릭)을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