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서클 와-인] 극우의 부상과 민주주의의 위기

  • 강사

  • 기간

    • 2025. 3. 15 ~ 2025. 6. 14
  • 시간

    • 토 12:00 총4회
  • 참가비

    50,000

    • 참가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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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정보

    윤석열 정부의 등장 이후 대한민국의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주의의 원칙이 무색해졌습니다. 국회의 법안 발의는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에 따라 수차례 무산되었고 지난 해 12·3 비상계엄을 통한 현직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이어졌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대통령 탄핵소추를 이뤄냈지만 내란 수괴인 대통령을 비호하는 극우 세력은 그 힘을 잃지 않았습니다. 1·19 서부지법 폭동사태에서 보듯이 거짓을 진실로 조작하고 온갖 기만과 선동으로 대한민국의 최고 가치인 헌법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독서서클 와인은 현 시국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내란 세력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는 극우의 부상과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다루려고 합니다. 먼저 대한민국의 역사를 통해 한국 사회의 정치 구조에 대해 알아보고 극우의 부상을 불러 온 한국 사회의 파시즘에 대안을 모색해 봅니다. 그 후 미국의 자본주의와 러시아의 군국주의가 불러온 민주주의의 위기를 살펴보며 지구적으로 시야를 넓혀봅니다. 함께 공부하고 치열하게 토론할 예정입니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랍니다.


    강좌 일정

    날짜

    주제

    3.15

    <대한민국은 왜? 1945~2020 > 김동춘, 사계절

    한국 사회의 정치적 문제를 일제시대 이후부터의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봅니다. 현재의 사회 갈등이 한국 사회에서 되풀이되는'역사 구조'에서 기인한 것이라면 어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까요?

    4.12

    <우리 안의 파시즘 2.0 / 내 편만 옳은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가능한가?> 김내훈 외 9명, 휴머니스트

    극과 극으로 치닫는 한국의 정치 풍경이 어떤 원인에서 비롯되었는지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공정과 능력주의, 세대-연공-인구의 착종, 국민주권 민주주의, 식민지 남성성, 일상적 인종주의, 관종과 인터넷 담론, 한국의 문화종교 현상, 수사의 정치학, 교가에 깃든 파시즘 등 우리 사회의 예민한 지점을 통해 현재의 갈등상황을 톺아봅니다.

    5.10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 / 자본주의와 자유주의의 불편한 공존> 마이클 샌델, 와이즈베리

    정치적 양극화, 부의 불평등, 기업 독과점, 세대 갈등, 능력주의 등 무수한 문제들을 양산한 지금의 민주주의가 다시 활력을 찾고 제대로 기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의'와 '공정'에 뒤이어 현 시점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마이클 샌델이 제시하는 불편한 질문에 대답해보려 합니다.

    6.14

    <전쟁 이후의 세계 / 다원 패권 시대, 한국의 선택> 박노자, 한겨레출판

    박노자 작가는 소련 출신 지식인이라는 정체성을 살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불러 일으킨 러시아 사회의 작동 원리를 내부자의 눈으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푸틴을 지지하는 러시아인들의 심리와 러시아가 극우 전쟁 국가가 되는 과정에 주목합니다. 이제 세계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패권 국가인 러시아와 미국 모두 극우가 정치의 수장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입장과 노선이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프로그램 정보

    일  시 : 2025.3.15(토) ~ 6.14(토) 월 1회 오후 12시 ~ 3시, 총4회 

    장  소 :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지하느티나무홀

    정  원 : 10명 내외 

    참가비 : 5만원 

    신청서 : https://forms.gle/Px7kNbUCN5CFbGuu9 

    문  의 : deepeyedanny@naver.com


    모임 소개

    독서서클 와인은 참여연대 아카데미 느티나무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모임입니다. 페미니즘, 민주주의, 에로스, 인문학, 사회학, 문명사, 종교학, 문학, 과학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6년째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인식의 지평을 넓히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성별, 나이 상관없이) 환영합니다. 

    와·인은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와!사람(人)' 또는 '와라,사람(人)'으로 읽을  수도 있고, 누워 있는(臥) 사람(人)을 뜻할 정도로 편안한 모임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단순히 오프 모임에서 와인을 마시며 독서토론하는 경우가 많아서 붙인 이름이기도 합니다. 

    와·인 독서서클은 별도의 강사없이 참여자들이 직접 책을 고르고, 발제하고 토론을 진행합니다. 모임 시간은 세 시간입니다. 먼저 한 시간 정도 식사를 하며 회원들의 안부와 책 읽은 감상을 나눕니다. 그 후 두 시간 동안 본격적인 북토크를 합니다. 모임에는 와인과 김밥, 샐러드 등 간단한 식사가 준비됩니다. 


    *그동안 함께 읽은 책/영화 

    벨 훅스 <All about love>, 에바 일루즈 <사랑은 왜 아픈가>, 캐럴 길리건  <담대한 목소리>, 오드리 로드 <시스터 아웃사이더>, 한병철 <에로스의 종말>, 거다 러너 <역사속의 페미니스트>, 스테퍼니 스탈 <빨래하는 페미니즘>, 한채윤 <섹스북>, 애너벨 크랩 <아내가뭄>, 리베카 솔닛 <이것은 이름들의 전쟁이다>, 마사 누스바움 <정치적 감정>, 유발 하라리<사피엔스>, 팀 마샬 <지리의 힘>,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균,쇠>, 정세랑 <피프티피플> , 마리아 포포바 <진리의 발견>,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카렌 암스트롱 <축의 시대>, M.에스더 하딩 <C.G.융과 여성의 심리>, 김하나와 황선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알렉상드르 졸리앵 <인간이라는 직업>, 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엄기호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김초엽과 김원영 <사이보그가 되다>, 김범준 <관계의 과학>,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칼 세이건 <에덴의 용>, 브라이언 헤어와 버네사 우즈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박지영 <고독사 워크숍>, 마사 누스바움 <타인에 대한 연민>, 올리비아 랭 <외로운 도시>, 김지혜 <선량한 차별주의자>, 압둘라자크 구르나 <바닷가에서>, 주은경 <어른에게도 놀이터가 필요하다>, 미셸 자우너 <H마트에서 울다>, 조해진 <단순한 진심>, 캐시 박 홍 <마이너 필링스>, 이민진 <파친코1,2>, 고병관 <다시 자본을 읽다>, 낸시 프레이저 <좌파의 길>, 김재인 <AI빅뱅>, 지넷 윈터슨 <프랭키스슈타인>, 케이트 크로퍼드 <AI지도책>, 영화 애프터 양(감독 코코나다), 하재영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김동춘 <고통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 김선욱 <한나 아렌트와 차 한잔>, 코니 윌리스 <개는 말할 것도 없고>, 도미니크 포르티에 <종이로 만든 마을>, 크리스티앙 보뱅 <흰 옷을 입은 여인>, 엘리자베스 문 <잔류 인구>, 문미순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엘레나는 알고 있다>, 소준철 <가난의 문법>, 올가 토카르추크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엘레나 페란테 <성가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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