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겨울이 2025년 4월 4일에 봄을 맞이했습니다.
윤석열은 탄핵되었고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쿠데타와 국가폭력을 두 눈으로 목격한 우리는 결코 정치가 국회와 정당만의 일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할까요? 탄핵 광장 이후의 광장을 어떻게 열어서 이어갈 수 있을까요?
계엄 후 1년, ‘광장 이후의 광장’을 조명하는 시간을 준비해봤습니다. 1년 전의 광장은 어떤 모습이었고, 광장을 떠난 시민들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광장 이후》의 저자 중 한 명이자 광장 안과 밖의 시민을 만나고 연구해왔던 신진욱 교수와 함께, 미처 몰랐지만 이미 시작되고 있는 시민들의 연대 경험과 실험이 만들어갈 미래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강좌 일정
날짜 | 내용 |
11.5 | 청년, 시민 정치와 연대의 최전선에 서다 광장에서 청년 여성들은 가장 치열하게 싸웠고, 연대를 위해 가장 앞장서 뛰어갔습니다. 남성들도 성별과 세대를 넘는 가치공동체에 동참했습니다. 이 청년들이 불평등과 폭력, 극단에 맞서 우리 사회를 바꾸는 주역으로 성장하는 길을 함께 모색해봅니다. |
11.12 | 노동과 시민의 연대, 광장에서 출발해서 현장으로 가다 ‘남태령 대첩’과 ‘키세스 시위단’은 광장 시민들이 노동자, 농민단체들과 함께 한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노조는 민주주의와 사회개혁을 위한 투쟁의 선봉에 섰고, 시민들은 노조를 재인식하고 자신의 노동자성에 눈 떴습니다. 이런 연대 경험들과 그 결실을 돌아봅니다. |
11.19 | 광장 이후, 시민들의 연결과 연대는 더 강해진다 정당정치는 광장에서 분출된 거대한 에너지를 흡수할 수 없습니다. 시민들은 그동안 수많은 생활정치와 협동, 돌봄의 공동체를 가꾸어 왔습니다. 계엄과 광장 이후, 이제 시민들의 연결은 더 넓어져야 하고, 연대는 더 강해져야 합니다. 그 장애물과 가능성을 짚어 봅니다. |
강사 소개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참여사회연구소 부소장과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으로 일했고 지금은 비영리활동가학교 ‘엣지’ 학과장으로 일을 돕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국가폭력, 시민사회와 사회운동, 불평등 문제를 연구해왔습니다. 저서로 한국의 근대화와 시민사회, <시민>, <그런 세대는 없다>, <한국 정치 리부트(공저)>, <광장 이후(공저)> 등이 있습니다.
강좌 정보
- 일시 : 2025. 11. 5. ~ 11. 19. 수요일 오후 7시 ~ 9시, 총 3회
- 장소 :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 온라인 zoom (온·오프라인 동시진행)
- 정원 : 30명
- 참가비 : 4만5천원
- 계 좌 : 하나은행 162-054331-00805 참여연대
- 할 인
참여연대 1만원 이상 후원회원 30%(중복할인 안됨)
20대 청년 50%, 아카데미느티나무 회원 10% 15% 쿠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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