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클럽 작당] 부서지기 쉬운 존재들의 도시

  • 강사

  • 기간

    • 2026. 4. 16 ~ 2026. 6. 18
  • 시간

    • 목 19:00 총3회
  • 수강료

    60,000

    • 파격 할인혜택
    • 참여연대 회원42,000
    • 20대 청년 30,000
    • 쿠폰적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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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정보




    "보이지 않는 존재들의 시선으로 도시를 보다"



    지방선거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다양한 희망과 욕망이 교차하고 충돌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큰 목소리만 힘을 갖는 세계에서 어떤 삶들은 쉽게 밀려나고 지워집니다. 독서클럽 작당에서는 이 소란한 시기 한걸음 물러서서 부서지기 쉬운 존재들의 시선으로 도시를 다시 바라보려 합니다. 새로운 도시를 상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도시는 중립적인 공간이 아닙니다.


    같은 거리, 같은 건물, 같은 신호등을 지나지만 어떤 존재들은 쉽게 보이지 않게 되고, 어떤 삶들은 늘 ‘예외’로 취급됩니다. 도시는 이미 누구를 환대하고 누구를 배제할지에 대한 의도를 품은 채 설계되어 왔습니다. 편리함과 효율, 성장이라는 이름 아래 도시가 확장되는 동안, 그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의 몸과 삶은 점점 더 부서지기 쉬워졌습니다.


    이번 독서클럽에서는 인간만이 아니라 비인간 존재들, 그리고 인간 안에서도 더 취약한 위치에 놓인 삶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도시를 다시 읽어보려 합니다. 보이지 않는 존재들의 시선으로 도시를 본다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졌던 질서를 낯설게 바라보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의 기준을 다시 묻는 일입니다. 우리는 모든 존재를 환대하는 도시는 가능한가라는 질문 앞에 함께 서 보려 합니다.


    이번 독서클럽은 도시를 다르게 감각해 보기 위한 시도입니다.


    보이지 않던 존재를 보려고 애쓰는 일, 당연하게 여겨졌던 질서를 낯설게 바라보는 일, 그리고 ‘도시에 산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 묻는 일. 세 권의 책을 통해 우리는 도시의 평균이 아니라 예외들의 삶을, 쉽게 부서지는 존재의 감각을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이 도시를 조금 다르게 보고 싶은 당신, 모든 존재를 환대하는 도시를 꿈꾸는 당신을 초대합니다.


    독서클럽 작당은 독서모임 전문 진행자의 안내로 진행됩니다.




    이 모임은 자유로운 감상 나눔에 머무르지 않고, 텍스트 속 질문을 오늘의 세계와 연결해 사유를 확장하는 데에 초점을 둡니다. 진행자는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깊게 만들고, 발언이 특정한 의견이나 분위기로 쏠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으며, 서로 다른 생각들이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토론의 구조를 설계합니다. 혼자 읽었을 때는 미처 닿지 못했던 지점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 바로 그것이 독서클럽 작당이 아카데미에서 진행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강좌 일정

    날짜

    내용

    4.16

    도시의 모습이 변할 때마다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가난한 도시생활자의 서울산책> 김윤영, 후마니타스

    경의선 숲길, 용산, 상계동, 아현동, 서울역, 청계천, 광화문, 종로, 잠실. 이 책과 함께 서울의 거리를 걷다 보면, 우리가 익숙하다고 믿어온 도시의 얼굴이 낯설어집니다. 가난은 단지 소득의 문제가 아니라 이동의 반경, 선택의 폭, 그리고 삶 전체를 결정짓는 조건임을 이 산책은 분명히 보여줍니다. 도시는 과연 누구에게 열려 있고, 누구에게 닫혀 있는 공간일까요?

    5.21

    한 사람이라도 당신을 닮았기를, 당신의 목소리로 말하기를

    <피프티피플> 정세랑, 창비

    이 소설에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이 따로 없습니다. 51명의 인물은 모두 작고 연약한 존재들이지만, 동시에 자기 삶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내 곁을 스쳐 지나갔을지도 모를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여 도시라는 세계를 이룹니다. 이 소설을 읽으며 우리는 같은 도시에 살고 있으면서도 얼마나 서로의 삶을 모른 채 살아가는지를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6.18

    인간은 동물을 ‘보호‘하고 있다고 믿을지 모르나, 동물의 입장에서 이는 전혀 다른 사건이다. 

    <도시의 동물들> 최태규, 사계절

    우리가 자주 잊어버리지만, 이 도시는 인간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인간이 설계한 도시 속에서 길고양이, 비둘기, 쥐, 너구리, 백로와 같은 비인간 존재들이 어떻게 관리되고 배제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인간 중심적으로 만들어진 도시가 어떤 생명들을 밀어내고 있는지를 묻는 책입니다.


    진행자 소개

    박현희 고등학교 사회 교사. 초등학교 6학년 때 6년 동안 부은 적금을 들고 서점으로 달려가 셜록 홈즈 전집을 통 크게 지를 만큼, 애서가의 면모를 일찍부터 보였습니다. 여전히 책 속에 길이 있다고, 독서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자칭 타칭 ‘독서클럽 전도사’라고 할 만큼 여러 해 동안 독서클럽을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지은 책으로 <수상한 북클럽>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강좌 정보

    • 일   시 : 2026. 4. 16 ~ 6. 18 월 1회 목요일 오후 7시 ~ 9시, 3회
    • 장   소 : 참여연대 
    • 정   원 : 14명 (결제 선착순 마감)
    • 참가비 : 6만원 (참여연대 회원 42,000원, 20대 청년 30,000원)
    • 계   좌 : 하나은행 162-054331-00805 참여연대
    • 할   인
      참여연대 1만원 이상 후원회원 30%(중복할인 안됨)
      20대 청년 50%, 아카데미느티나무 회원 10% 15% 쿠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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