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소개 |
혼자서 책을 읽다가 중도에 덮었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첫 장부터 막혀서 좌절했던 경험, 불친절한 번역서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나요?
김만권의 독서클럽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경험과 기억을 주었던 책들을 골라
함께 읽으며 이해를 돕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세 번째 책으로 지그문트 바우만의 <새로운 빈곤>을 선정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했지만, 이 말은 적어도 일하면 먹을 수 있다는
노동윤리를 전제로 한 것 입니다. 하지만 근대사회가 생산에서 소비사회로 이행하고,
세계화에 따른 복지국가의 쇠퇴가 나타나면서 빈곤은 새롭게 생산되고 정의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빈곤에 맞서 노동윤리를 들고 맞서 싸울 수 있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인식의 확장과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하는 걸까요?
1998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본격화된 오늘날
새로운 빈곤에 대한 일종의 예언서가 되어버린 책, 함께 읽어 볼까요?
강의일정 |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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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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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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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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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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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사회’에서 ‘소비자 사회’로 : 1장~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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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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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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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은 어떻게 생산되고 정의되는가 : 3장~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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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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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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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에 대한 대응, 노동윤리인가, 삶의 윤리인가? :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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ü첫번째 시간에는 책의 저작배경과 주요 개념의 이해를 돕는 강의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교재 |
<새로운 빈곤> 지그문트 바우만 | 역자 이수영 | 천지인(2010) 책소개 보기>>
강사소개 |
김만권
미국 뉴스쿨에서 “정치적 적들 간의 화해를 위한 헌법 짓기”를 주제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유주의에 관한 짧은 에세이들: 현대 자유주의 정치철학입문>, <불평등의 패러독스: 존 롤스의
분배정의와 정치>, <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 <세상을 보는 열 일곱 개의 시선: 정치와 사회에
관한 철학에세이>, <참여의 희망: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만나다>, <정치가 떠난 자리> 등을 썼고,
< 만민법>, <민주주의는 거리에 있다>, <인민>(출간예정)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에서는 2013 여름부터 ‘정치철학’을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배우며 토론하는 일을 계속해 오고 있다.
강의정보 |
일 시 : 2015. 7.1 ~ 7.15 (수) 총 3회 오후 7시 ~ 9시30분
장 소 :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수강비 : 5만원 (참여연대 회원 30% 할인, 20명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