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소개 |
"의식되지 않은 무의식은 곧 운명이 된다."
칼 융의 말이다. 자각되지 않은 감정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국인의 마음속에 얽혀 있는 응어리의 실체를 개인과 사회의 지평에서 두루 탐구하려 한다."
- 김찬호, <모멸감,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에서-
감정의 주인이 되어 산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감정이 뒤섞인 상태에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국가와 자본에 의한 강도 높은 억압과 경쟁이 존재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특히
우리의 마음을 뒤흔드는 힘을 직시하여 객관화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기엔 뒷감당이 두렵습니다. 삶이 너무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아카데미느티나무 시민 연극워크숍 3기의 키워드는
'존엄한 삶을 위해, 감정의 주인으로 살기'입니다.
연극을 통해 개인의 내면과 사회의 지평에서 우리 마음속에 얽혀 있는
응어리의 실체를 직면하고 몸과 언어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몰입해봅니다.
고요하게 깊은 대화 나누기, 내레이션 드라마, 가면과 마임, 그림책 스토리텔링과
연극 만들기를 통해 예술적 몰입을 경험하고 감각의 소통능력을 회복합니다.
시민 연극워크숍의 특징 |
1. 연극이라고는 초등학교 학예회 경험이 전부이거나 이런 경험도 안 해보신 분,
자아와 내면의 확장을 꿈꾸시는 분. 환영합니다. 체험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2. 각기 다른 분야, 다른 색깔의 워크숍 리더 세 사람은 2014년 가을학기 교육연극워크숍 <기억을 기억하라>에서
호흡을 맞춰 새로운 예술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사회의 민주주의와 시민의 임파워먼트에 관심 있는 참여자들이 함께 하는 몰입의 시간은
새로운 성찰과 소통, 표현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3. 워크숍 참가자들 중에 원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참여연대 아카데미 시민연극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강의 일정 |
날짜
|
순서
|
주제
|
강사
|
4.18
|
1강
|
감정의 풍경을 만나다
나레이션 드라마 : 시인처럼 말하고 다시 말하기
|
김찬호
신정식
|
4.19
|
2강
|
사건과 몸의 표현
가면과 마임을 이용한 몸과 감정 표현
|
이대훈
|
4.25
|
3강
|
감정의 스펙트럼, 공감의 언어를 찾아서
- 그림책,스토리텔링, 연극
|
손준형
|
강사소개 |
김찬호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서울시 대안교육센터 전문연구위원
신정식 인권기반의 정신건강 활동가, 당사자 참여중심의 문화콘텐츠 기획자
이대훈 성공회대학 평화학 연구교수
유네스코 국제이해교육 교사연수 전문진행, 평화교육 교사연수 전문진행,
유엔 아시아태평양 여성평화안보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참여연대 아카데미 운영위원, 평화 교육과 세계시민교육,
비판적 페다고지 활동을 하고 있다.
손준형 (재)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연구원, 한국교육연극학회 이사
하는 연극과 보는 연극, 아이와 어른, 예술가와 시민 <사이>에서 살아있는 관계를 만들고 공부하는 사람
강의정보 |
일 시 : 2015.04.18 ~ 04.25 토,일,토 총 3회(9세션) 오전 10시30분~오후 5시30분
장 소 : 참여연대 지하 1층 느티나무홀
수강비 : 15만원(참여연대 회원 30% 할인, 20명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