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소개 |
세월호 참사는 한국사회의 구조적 문제가 일으킨 국가적 폭력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희생자의 유족들은 입을 모아 “희생자들이 잊혀질까 두렵다”,
“이 죽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와 유사한 과거의 국가폭력과 큰 희생을 한국 사회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평화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학교, 군대, 직장, 일상의 삶에 군사문화가 뿌리깊은 한국사회에서 폭력의 트라우마는
당사자와 유족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이 시대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깊숙이 내면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상을 직면하고 해결할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꼭 역사적 폭력의 당사자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한국 시민사회의 구성원들이
“역사적 폭력의 기억을 어떻게 내면화하고 있는가”,
”그 역사의 기억이 나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거대한 폭력이 수반된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과거사에 대한 기억이 현재 우리의 민주주의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기억에 대한 우리 교육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함께 사유해보고 대화하는 강의입니다.
이 강의는 교육워크숍과 함께 진행되는 오픈 특강입니다. ‘기억,평화,민주주의’에 관심 있는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 이 강의는 교육연극 워크숍 <기억을 기억하라> 전 강좌를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강의 일정 |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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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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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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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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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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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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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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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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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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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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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없이 남겨진 우리 민주주의와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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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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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강의 |
교육연극 워크숍 <기억을 기억하라 - 기억, 평화, 민주주의> (신청하기 클릭)
강사소개 |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비판사회학회 회장,
전 진실화해 위원회에서 상임위원,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참여사회연구소 소장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대한민국잔혹사-폭력공화국에서 정의를 묻다』,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전쟁과 사회』, 『근대의 그늘』 저자
김만권 정치학 박사
<세상을 보는 열 일곱개의 시선: 정치와 사회에 관한 철학에세이>, <참여의 희망: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만나다>,
<정치가 떠난 자리> 저자. 참여연대 아카데미 느티나무 운영위원
강의정보 |
일 시 : 2014. 10.07 ~ 10.14 (화) 총 2회 오후 7시 ~ 9시30분
장 소 : 참여연대 지하1층 느티나무홀
수강비 : 2만원(참여연대 회원 30% 할인)
공동주최 :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5.18기념재단 공동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