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진 사진수업 7기 - 자신에게 사진을 건네다

  • 강사

  • 기간

    • 2014. 4. 16 ~ 2014. 6. 25
  • 시간

    • 수요일 19:00~21:30 총12회
  • 수강료

    360,000

    • 파격 할인혜택
    • 참여연대 회원25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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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정보

     아카데미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조기마감되었습니다. 
     아직 신청을 못하신 분들은 다음 학기에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강의소개 |
    한겨울 지리산의 새벽 눈꽃...
    황홀한 안면도 앞바다의 일몰...
    티베트 땅 드넓은 광야를 찢겨내 듯 나부끼는 바람의 향연...
    호기심 가득한 함박웃음으로 기분을 풀어주는 어느 동네 아이들의 눈빛...
     
    세상 어느 것 하나라도 사진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이 그 앞에 서야 합니다.
    하다못해 방 안 책상 위에 뒹구는 몽당연필 한 자루를 찍으려 해도 그렇습니다.
    이렇듯 사진은 세상을 바라보는 수많은 ‘창’ 중에서 몸을 들여야만 가능한 행위입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에서의 대면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볼 것인가
    프레임 앞에 놓인 대상을 대체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 하는 자문이 가장 중요합니다.
    봄(Viewing)은 그렇게 자신을 향한 물음을 통해 하나의 형상으로 구현됩니다.
    어떻게 인식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한 컷의 사진 안에는 새로운 존재가 빛을 머금고 탄생합니다.
    사진을 잘 찍는 기술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에 앞서 정작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부분이지요.
    결국 존재하고 있는 그 무엇을 어떻게 인식할 것이냐 하는 것에 따라 사진은 형성되고 증명됩니다.
    그래서 사진은 눈으로 대상을 보되 실은 자신의 내면으로 보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두어 걸음 더 내면으로 들어가는 다가서기를 통해 사진은,
    좀 더 온전한 모습으로 그 가치를 하나 더 얹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살라고 강요하고 무엇이든 결과를 드러내라고 요구합니다.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소통과 과정의 의미는 갈수록 퇴색되고 그에 따라 호흡은 점점
    가빠지기만 합니다.
    어느 누구나 카메라를 들고 잘 찍은 사진을 외치는 요즘,
    정작 프레임 안에 놓인 존재에 대한 가치는 자꾸 얕아지고 하나의 소구 대상으로서만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셔터를 누르는 자신과 그 앞에 놓인 대상은 수평적 관계를 통해 온전히 완성되는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존재하기에 담아낼 수 있는 것. 그것이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느리게, 깊게 다가서는 사진
    긴 호흡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이는 자신에게 여유를 주는 것만이 아니라 프레임 속 대상에게 저를 소개하는 손짓입니다.
    주고받는 교감이자 서로의 존재를 알리는 적극적인 몸짓입니다.
    그렇게 머묾이 있는 호흡을 통해서 카메라를 들어보시기를 권해 봅니다.
    어느 타인의 삶이든,아름다운 자연풍경이든 그 대상과 함께 깊이 교감하고 자신의 내면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어느 하루를 이제 만나보시기를 이제 권해 봅니다
     
     강의 일정 |
    날짜
    순서
    주제
    04.16
    1
    '본다'는 것에 대하여
    04.23
    2
    자신만의 노출 알기 – 사진이론 1
    04.30
    3
    자신만의 노출 알기 - 사진이론 2
    05.07
    4
    과제물 살펴보기
    05.11(일)
    5
    실습①: 처음 바라보는 프레임의 설렘 (창경궁)
    05.14
    6
    사진리뷰
    05.18(일)
    7
    실습②: 한걸음 더 들어가 보는 프레임 속 세상 (이화동)
    05.21
    8
    사진리뷰
    05.28
    9
    자신만의 느낌으로 찾는 대상
    06.11
    10
    자기 주제사진 발표
    06.18
    11
    자기 주제사진 2차 발표
    06.25
    12
    작품선정
         6/4(수)는 지방선거일이라 수업이 없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1.   사진기술 보다는 대상과의 직접적인 교감과 소통을 우선하는 수업이기에
         꼭 간사와 사전 문의과정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02-723-0580)
    2.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맞는 초급과정입니다.
    3.    디지털 카메라를 기본으로 하되 필름카메라 사용도 괜찮습니다.
     
     강사소개 |
    임종진 
    시각디자인과 목공예를 전공했지만 사진에 더 뜻을 두어 지내다가 언론사 기자로서 사진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월간 <말>지와 <한겨레신문>을 거치면서 수 차례의 방북취재와 이라크
    전 취재 등을 비롯해 수많은 귀한 경험들을 쌓았지만 기자의 길을 걷기엔 모래 한 줌만한 작은
    가슴이 힘에 부친다며 지금은 ‘작아 보이는 삶’의 가치를 찾는 일에 홀로 몸을 쓰고 있습니다.
     
    2004년 이후 매년 드나들던 캄보디아에 깊이 마음을 두다가 지난 2008년 엔지오 활동가로 다시
    그곳을 찾아가 2년 남짓 무료사진관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타인의 삶’에 대한 그의 시선은
    <달팽이사진관>이라는 이름으로 도시빈민촌이나 시골마을을 돌아다니던 그 시절을 통해 나름의
    기준점을 찾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작가점 관점으로서의 사진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쓰임>의 여지로서의 방향성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작가가 아닌 <사연전달자>라고
    명명합니다.
     
    최근 오랜 꿈이었던, 사진을 매개로 하는 1인 NGO <달팽이사진골방>의 문을 연 임종진은
    그 안에서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하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습니다.
     
     강의정보 |
    일   시 : 2014. 4.16 ~ 6.25 (수)총 12회 (2회 일요일 실습포함) 오후 7시~ 9시 30분
    장   소 : 참여연대 1층 카페통인
    수강비 : 36만원(참여연대 회원 30% 할인, 정원15명)
     
        종강 후 7월 첫째 주 전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조기마감 강좌입니다. 수강 신청을 서둘러주시기 바랍니다.
     

    후기 1

    • [임종진 사진수업 7기 ] 첫시간 _ 4월16일 (수)

      2014.4.20 참여자_7 임종진 사진수업 7기 - 자신에게 사진을 건네다

      ㅇ. 수강생 스케치

      - 동네 친구 4명이 같이 왔다.

        모여서 같이 사진 찍으러 다니며 즐겁게 놀자

      - 아줌마3호 , 사진이 즐겁진 않았지만..

      - 사진 연수를 들었지만, DSLR 을 사용할때 AUTO 로 찍는다

      - 수업 좋다고 소문나서 신청했다.

       찍을때는 즐거운데. 사진을 다시 보면 만족감이 떨어진다

      ​ 남들은 잘 찍던데... 접근방법을 달리 해 봐야겠다.

      - 나를 찍어 놓은 사진은 많지 않다.

        흔적을 남기기 싫은 이유일지 모른다.​

      - ​ 귀농.귀촌 준비중,  다양한 삶의 모습을 만났다

         글과 사진으로 옮기고 싶다. 글쓰기 수업도 듣고 있다.

      - 영상관련학을 전공중이다.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얻고 싶다

      - 꽃 사진만 매크로로 5~6년 찍었다.

         새로운 걸 배우고 싶다

      - 수업이 좋다는 말을 들었다.

        장비 욕심이 있어,  비싼 사진기가 2대 있지만

        주로 사용하는건 똑딱이 카메라.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하지만 , 찍는건 좋다​.

      [ 숙제 ]

      1.

      헌책방에서 내셔날​지오그래피나... 초록색 "지오 geo "  중고잡지 사오기

      한시간은 책방에서 사진 중심으로 책을 본다

      "나는 이런 형식이 좋다"​ 라는 책을 골라 두권정도 다음시간에 갖고 오기

      최소 수십권을 봐야 한다.

      다음시간에 발표한다

      2.​

      영화 보고 오기 <8월의 크리스마스>_ 심은하.한석규

      사진의 기본을 많이 보여준 영화.

      촬영감독 유영길 님의 수작.

      우리 눈은 3차원 입체로 사물을 본다

      사진의 눈은 평면으로 본다. 이 차이를  알아야 한다

      ​(영화속) - 영정사진 찍으로 온 할머니가 채비를 하는 장면

      사용하지 않지만.. 앵글속에 빗 이 있다.

      _ 내가 찍고 있다는 '행위자"의 시점에서 보는 노력을 하자

      ㅇ.

      사진기술을 알려 주는 수업은 아니다

      - 노출등 사진기술이 첫번째가 되선 안된다

      자기류의 사진. 마음가는 대상. 사물을 찾는것

      .먼저 경험한 시행 착오를 줄일수 있게 도움을 주고,

      어떻게 볼 것인가에 관해 서로 얘기하는 시간이다

      . 수동적. 독자.관객이라는 생각대신

       스스로 행위자라는 관점에서..

      . 사진 슬라이드​를 볼 때도.

      그 앞에 내가 카메라를 들고 서 있다고 생각한다

      ㅇ. 사람 눈은 타원형 구조다.

          시계방향으로 훓어본다​

      - 사진의 프레임에 무얼 넣고 . 무얼뺄까? 하는 생각​으로

      나 다운. 나 스런 사진을 만들자

      . 숙제3

      3개월동안 근접해서, 꾸준히 지속적으로 대상을 찍어 본다

      물에 반쯤 담긴 양파.감자를 찍어도 된다. 나중에 모아서 본다.

      숙제4

      ㅇ. 익숙한 공간. 내가 잘아는 공간을 .

      예) 출근길을 평소 5분거리라면 10분간 걸으며 좌우를 천천히 둘러보자

      눈길가는 50가지를 추리고, 3일째 또 가려내고.. 나중에 다섯가지로 줄여보자

      .존재하는 건 = 내가 인식하는 것 있다.

      숙제5

      ㅇ.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책 읽어오기​

      '예술가' 대신 자기 이름을 넣어서 읽어보기.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11515853&bid1=search&bid2=product&bid3=img&bid4=001

       

      < 슬라이드 >

      ㅇ. 총알이 사과를 1/8,000  팔천분의일초 셔터 스피드로 통과하는 사진

           --> 이 처럼 찰나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걸 찍는 사진 )

      ㅇ.​ 12년 격차를 두고 찍은 네자매의 사진

           --> 세월의 폭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 사진은 시간이 지나면 더 가치를 느끼게도 한다.

      ㅇ. 수은중독에 걸린 딸을 씻기는 일본여인

          - 사진사를 신뢰하기에 내밀한 욕실 촬영을 허락할 수 있었다.

      ㅇ. 목적 지향적인 사진이어선 안된다.​

      숙제가 많다 느낄수 있겠지만​, 알차게 3개월을 보내기 위함이라 이해해주길...

      ㅇ.사람은 하루를 살며

       600 여장의 대표 이미지를 본다는 말이 있다​.

       그 과정을 생각하자.

      ㅇ.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모티브가 됬던

           종군 사진기자 카파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사진

           유명한 스페인 내전, 한국전 사진, 아이를 안은 독일군 부역 여인

           그외 여러 사진을 보며​....

      숙제가 많아도 당황하지 않은 척..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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