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정보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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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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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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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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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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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정의로운가?
1. 정의의 계보학을 위하여
“정의는 정의로운 것일까?”란 질문을 통해 정의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필요함을 제기하고,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정의의 계보학”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본다.
2. 정의, 과거와 미래 사이
정의를 재구축하는 이들은 누구일까? 이제 시민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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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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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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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힘
1. 트라시마쿠스
“강자들의 이익이 정의다”라는 말 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정말 강자들의 이익이 당연한 것이란 말이었을까?
2. 글라우콘
권력의 본질은 비밀에 있음을, 비밀스런 권력은 반드시 부패함을 설파했던 글라우콘. “기게스의 반지”와 함께 정의의 본질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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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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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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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vs. 도덕
1. 칼리클레스
우월한 자가 권력을 차지하는 것이 나쁘다고? 나쁜 것은 강자들의 권력을 제한하는 법이다!
2.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도덕적인 너무나 도덕적인...그래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던 지식인 소크라테스, 그리고 그를 위한 플라톤의 변명, “현명한 자들이 권력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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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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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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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논리와 국제사회정의
1. 투키디데스
“미국은 되는 핵, 왜 북한은 안되는 것일까?” “국제연합은 왜 국가 간 불평등 기구인 것일까?” “불평등한 관계에선 힘이 정의를 세우니까!”
2. 홉스
“합의된 절대 정치권위가 없는 곳엔 정의도 없다!” 그렇다면 정치적 난민들은, 불법이주노동자들, 성을 착취 당한 위안부 할머니들은 정의가 없는 곳에 존재하는 이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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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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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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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자는 정치적 인간일까, 도덕적 인간일까
1. 아리스토텔레스
정치적 인간은 정의를 말할 수 밖에 없다. “정치적 참여가 정의로운 인간을 만든다.”
2. 칸트
“인간의 권리라고?” “인간의 존엄이라고?” “인간성이라고? 그런 것들이 도대체 어디에 있다는 거야?” “인간의 이성을 의심하는 그대, 그대의 미성숙부터 의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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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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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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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용의 목적론 vs. 도덕의 의무론
1.벤담과 밀
인간이 든 모든 판단을 지배하는 두 가지 주권, 쾌락과 고통. 행복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라. 근대의 정의를 지배한 효용지상주의. 하지만 두 개의 다른 효용이야기. 벤담과 밀.
2. 롤스
“효용만으로 정당화 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아무리 효과적인 제도도 정의롭지 않다면 폐기해야 한다.” 20세기 칸트, 롤스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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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5
[정의의 계보학] 5강, 정치적인 것 vs 도덕적인것 + 6강, 효용 대 공정성
[5강, 여는 글] 인간이 지닌 정의를 행할 수 있는 능력은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만든다. 그러나 인간이 부정의를 저지르고자 하는 성향은 민주주의를 필요로 하게 만든다. 정치의 슬픈 의무는 죄악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정의를 세우는 것이다. - 레이놀드 니버, <빛의 아이들과 어둠의 아이들>에서 |
[6강, 여는 글] 빛나는 눈동자 신동엽 너의 눈은 밤 깊은 얼굴 앞에 빛나고 있었다. 그 빛나는 눈을 나는 아직 잊을 수가 없다. 검은 바람은 앞서 간 사람들의 쓸쓸한 혼(魂)을 갈가리 찢어 꽃풀무 치어 오고 파도는, 너의 얼굴 위에 너의 어깨 위에 그리고 너의 가슴 위에 마냥 쏟아지고 있었다. 너는 말이 없고, 귀가 없고, 봄(視)도 없이 다만 억천만 쏟아지는 폭동을 헤치며 고고(孤孤)히 눈을 뜨고 걸어가고 있었다. 그 빛나는 눈을 나는 아직 잊을 수가 없다 그 어두운 밤 너의 눈은 세기(世紀)의 대합실 속서 빛나고 있었다. 빌딩마다 폭우가 몰아쳐 덜컹거리고 너를 알아보는 사람은 당세에 하나도 없었다. 그 아름다운, 빛나는 눈을 나는 아직 잊을 수가 없다. 조용한,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다만 사랑하는 생각하는, 그 눈은 그 밤의 주검 거리를 걸어가고 있었다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 자시(子時)다, 새벽이다, 승천(昇天)이다 어제 발버둥하는 수천 수백만의 아우성을 싣고 강물은 슬프게도 흘러갔고야. 세상에 항거함이 없이, 오히려 세상이 너의 위엄 앞에 항거하려 하도록 빛나는 눈동자. 너의 세상을 밟아 디디며 포도알 씹듯 세상을 씹으며 뚜벅뚜벅 혼자서 걸어가고 있었다. 그 아름다운 눈. 너의 그 눈을 볼 수 있은 건 세상에 나온 나의, 오직 하나 지상(至上)의 보람이었다. 그 눈은 나의 생과 함께 내 열매 속에 살아남았다. 그런 빛을 가지기 위하여 인류는 헤매인 것이다. 정신은 빛나고 있었다. 몸은 야위었어도 다만 정신은 빛나고 있었다. 눈물겨운 역사마다 삼켜 견디고 언젠가 또 다시 물결 속 잠기게 될 것을 빤히, 자각하고 있는 사람의. 세속된 표정을 개운히 떨어버린, 승화된 높은 의지의 가운데 빛나고 있는, 눈 산정(山頂)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의, 정신의 눈 깊게. 높게. 땅속서 스며나오듯한 말없는 그 눈빛. 이승을 담아 버린 그리고 이승을 뚫어 버린 오, 인간정신 미(美)의 지고(至高)한 빛. |
[정의의 계보학] 4강, 정의는 정의로운가?
안녕하세요~ 매주 썻어야 했는데 이제야 올려서 죄송합니다.
벌써 4강이나 진행됬네요~이제 오시는 분들 얼굴도 익숙하고 반갑습니다~
아직 지식이 부족해서 현재 사례나 아는 이야기는 재밌지만 다른 것들은 아직 어렵게 느껴서서 배우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번 강의는 투키디데스와 홉스에 대해 들었는데요.
강의 내용중에 "강자들과 약자들은 서로를 두려워하며산다. 약자들은 힘으로 찍어 누를 수 있는 강자들을 두려워하고,
강자들은 언제든지 틈만 보이면 일어설 준비가 되어 있는 약자들의 복수심을 두려워해야 한다" 라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강자와 약자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항상 가져야할 두려움이며 모든 나라들이 공감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홉스 이야기를 하시면서 매주 수요일마다 모이는 위안부 할머님들 사례를 들었는데요.
학문적 연구에서는 피해자가 수긍할 때까지, 만족할때 까지 사과를 해야하는게 옳다고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위안부로 인해 여러 할머님들의 청춘을 다 날려보냈습니다. 그 어떤 배상들과도 바꿀수 없는 상처지만
할머님들이 지금이라도 용서할 수 있도록 진정한 공식적 사과와 배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쓰는 후기들이 아직은 부족하지만 강의 들으면서 열심히 배워서 느낌의 폭을 넓혀 가겠습니다~!
그럼 다음 강의때 뵐게요~
글 : 자원활동가 우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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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 읽었던 문장>
힘이 동반되지 않은 정의는 권력없는 것이고
정의가 동반되지 않은 힘은 전제적인 것이다.
힘이 없는 정의는 거부당하는데
언제나 이를 공격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정의 없는 힘은 비난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정의와 힘을 합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정의로운 것을 강한 것으로
혹은 강한 것을 정의롭게 만들어야만 한다.
하지만 정의는 논란에 휩싸이기 십상이다.
반면 힘은 쉽사리 인정받고 논란에 휩싸이지 않는다.
하여 우리는 정의에 힘을 실어주지 못하는데
힘이 정의를 거부하고 오로지 자신만이 정의롭다고 공표해왔기 때문이다.
결국 정의로운 것을 강하게 만들 수 없었던 우리는,
강한 것을 정의로운 것으로 만들어왔다.
- 파스칼, <팡세>
<마음에 와 닿는 문장>
- 공정한 정의는 평등한 관계에서 성립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민주주의를 놓아서는 안 되는 이유.
- 민주주의는 '공정한' 정의를 세울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이다.
- 정의와 불의란 말이 존재하려면 그 보다 앞서 분명한 강제력이 존재해야 한다. 정당한 보호가 국가가 할일...
- 아테네인들은 자신들이 이룬 민주주의라는 정체의 번영을 주변국에 복속시키고 그 주변국에 자신들이 누리는 자유를 부여함으로써 지키겠다는 전략을 세운다
- "정의"란 그 권력관계가 평등할 때나 질문할 수 있다. →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이유다.
- 홉스의 "사회계약"이 즉, 공평하게 권리를 부여한 뒤에야 요구 함.
- 민주주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을 지킬만한 가치가 있기에 희망의 끊을 놓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시민권을 지니지 않은 사람들은 정의의 적용대상이 아니어 그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것.
- 민주주의는 '공정한' 정의를 세울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이다.
- 국가와 '보호'하지 못한다면 정의를 논해서는 안 된다. → 용산참사
정당한 국가의 권가 없는 정부 → 저항
<질문>
- 이집트군부가 무르시정권을 몰아내고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총을 쏜 것을 어찌봐야 좋을지? 쿠데타와 혁명? 어느쪽이 정당성을 얻을 수 있는 것인지?
- 시민의식, 정의보다 소비, 돈에 매몰되어 있는 사람들... 희망이 있을까요??
- 투키디데스의 말의 역설에 힘입어 민주주의국가라는 것에 힘을 얻는다고 해도 개인의 힘은 너무 미려해 대단한 의지가 없이는 힘들다. 뭔가 더 확실한 정의세우기 방법은 없을까?
- 1960년대 독일에 파견되었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계약만료 이후 불법체류 했나요?
- 국제사회에서는 '전쟁'이라는 개념으로 저직화된 폭력이 확산되고 있다. 과연 국가 관계에서 합법적인 폭력은 가능한가? 특정정치 체제의 전파나 경제권으로 편입시키려는 강대국의 전략은 전쟁에 따른 결과일 뿐 그것 자체가 목적일 수 있을까?
- 김구 테러는 테러인데 그 테러를 무조건 나쁘다고 보는 것이 문제인 것 아닐까?
[정의의 계보학] 3강, 폭력 vs 도덕
[정의의 계보학] 2강, 정의와 힘
[정의의 계보학] 1강, 정의는 정의로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