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정보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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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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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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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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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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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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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사람들,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가
- 왜 소심한 워크숍에 참여했나 : 목표와 기대 나누기
- 소심해도 괜찮아요, 일단 한번 꼼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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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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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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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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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괜찮아요. 아님 말고
- 어떻게 하면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
- 혼자서는 못해도 손잡으면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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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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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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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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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유쾌한 체험담 나누기
- 안전하게 내 의사 표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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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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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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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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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할수록 즐겁게! 유쾌한 상상 101가지
- 심각하다고 꼭 무겁게 하란 법 있나요
- 무엇을 어떻게 표현할까 상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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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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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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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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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로 기획하기, 리허설
소심한 사람들에게 꼭 맞는 내 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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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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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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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사람들의 꼼지락 발표 페스티벌
- 우리의 경험과 소감 나누며 함께 깔깔 웃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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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
[소심한 사람들의 유쾌한꼼지락] 6강, 소심한 사람들의 꼼지락 발표 페스티벌
'소심한 사람들의 유쾌한 꼼지락 : 소리를 내면 세상이 바뀐다' 6강 (12/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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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시간, 2012년 12월 3일 오후 7시
그 동안 결석했던 분들도 얼굴도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시작은 간단한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푸는 것부터 시작했다.
첫 번째 놀이는 <길고양이>놀이다.
한 사람을 중심으로 나머지 사람들이 원을 그리고 서있는다.
가운데의 한 사람은 길고양이가 되어 사람들에게 다가가 '고양이 밥'이 있냐고 묻는다.
'없다'고 하면 다른 사람을 찾아가고 그 사이 나머지 사람들은 눈칫것 자리를 바꾼다.
혹시 '있다'라고 하면 그 사람은 자신의 자리를 고양이에게 내주고 다른 곳을 찾아가야 한다.
두 번째 놀이는 <조각가>놀이다.
두 명씩 짝을 지어서 한명은 조작가, 나머지 한 명은 조각작품이 되었다.
'앞으로', '봅의 여인', '생각하는 사람', '그네',
'말 춤에 도전하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 '생각 안 하는 사람'등 다양한 조각품이 탄생했다.
네 번째 놀이는 4명씩짝을 지어, 이래은 선생님이 정해준 장면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또 지난 6주 간의 수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도 표현하고 맞추는 시간도 가졌다.
그렇게 서로 어울려 몸을 풀고 웃고 난 다음, 대망의 발표시간이 왔다.
총 5명의 참여자들이 발표를 준비해왔다.
첫 번째 발표자는
이번 강의의 기획자이기도 한 주은경님이였다.
주은경님은 영화 '러브액츄얼리'의 <스케치북 프로포즈>를 패러디해
대한문 쌍용자동차 농성텐트 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문제의 해결을 바라는 소심한 사람의 프로포즈>를 연출했다.
나는 아주 소심해요
이렇게 1초 서 있는 것도 너무 떨러요
그런데 이 말 하려고 용기를 냈어요
이 세상 수많은 쌍룡자동차 사람들
겨울을 따뜻한 집에서 지내야 합니다
누구나 그렇듯 나도 그렇듯
이런 방법으로 연대와 지지 표현할 수 있어요!!!!!
여러분도 해보실래요
사랑해요
유튜브동영상 보러가기 >> 클릭 (현재 미공개)
두 번째 발표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프랑스 여배우'라는 별명을 얻은 박순천님이었다.
박순천님은 뭐라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심오한 영상을 찍어왔는데
순천님의 허락을 받는데로 영상을 공개하도록 하겟다. 백문이 불여일견!
세 번째 발표자는
이번 강의의 자원활동가였던 김주호님이었다.
김주호님은 영화 '남영동 1985'와 '26년후'모두 흥행을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1985년생 26명이 모여 '남영동1985'를 보자는 기획을 냈고
이를 트워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해 특정시간에 모여 함께 영화를 본 소감을 PPT로 재미있게 설명했다.
40만 팔로워를 거느린 조국님이 직접 리트윗을 해준 영광을 누린
주호님과 몇 명이 함께 봤는지는 직접 물어보시라~
네 번째 발표자는
오세은님이었다. 오세은님은 주 30시간 노동에 대한 바람을
노가바(노래가사 바꿔부르기)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주었다.
다섯번째 발표자는
박○○님이었다. 박○○님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을 투표 못하게 하는 100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백서를 기획을 했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바뀌게 되었다고 했다.
'나의 권리가 소중하듯, 남의 권리도 소중하다'라는 것으로
그래서 '못하게 하는'인 네거티브 방식에서 안 되더라도 '설득'으로 방향을 전환해
본인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주머니를 설득해봤다고 했다. 짝짝짝
물론 투표를 누구한테 할지는 장담할 수 없겠지만~
마지막 발표자는
염지혜님이었다. 염지혜님은 낯선사람일지라도
눈이 마주치게되면 서로 웃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작은카드를 만들어 참여자들에게 나눠줬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
참여자들은 모두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보내는 큰 박수를 쳤다.
마지막으로
처음 강의를 시작했을 때 가졌던 목표와 그것을 이뤘는지
그리고 내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나누고 마쳤다.
- 세상을 바꾸지 전에 저부터 바꿀 용기를 주셨고, 제 주변과 연애 할 수 있게 할 시간을 가진 것 같아요!
- 워크숍을 통해 함께 공동으로 뭔가를 만들고 느끼고 나누는 일들의 소중함을 깨달았어요~
- '뭐든 하자!'는 공염불이 차분하고 촉촉한 기도가 되어 오늘로 찾아왔다! 나, 하고 있다!
- 많이 웃고 신나게 움직이고, 많은 용기를 얻어갑니다 >_<
- 공감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조금씩 행동할 에너지를 얻는 일, 그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억울한 마음, 분노로 가득찼던 일상들이 소심한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너그럽게 봐주자"로 바뀌었어요! "감사해요"
- "유쾌하게" 제 자신의 "소심함"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될 계기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6주간 함께해준 이래은 선생님을 비롯하여
박재동 선생님, 신유아 선생님, 김민식 선생님
그리고 21명의 참여자들 모두들 감사합니다.
"소심한 사람들의 유쾌한꼼지락"
다음 학기에 더 업그레이드 된 기획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홍보영상 보러가기 >> http://youtu.be/CSEXEQmDefQ
[소심한 사람들의 유쾌한꼼지락] 5강, 팀별로 기획하기, 리허설
[소심한 사람들의 유쾌한꼼지락] 4강, 치열할수록 즐겁게! 유쾌한 상상 101가지
'소심한 사람들의 유쾌한 꼼지락 : 소리를 내면 세상이 바뀐다' 4강 (11/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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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강의는 '서로의 얼굴을 그려보자'는
이래은 진행자의 즉흥적인 제안으로 시작했다.
각자 서로의 얼굴을 오롯이 살피며, 특징을 잡아 그리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참여자들의 숨겨진 솜씨가 드러나자 감탄이 이어졌다.
1. 반응
그림을 한 번 씩 주고받고 난 후에는 간단한 놀이를 했다.
큰 원을 만들고 신문지로 만든공을 이름을 부르며 주고 받다가
간혹 공을 놓칠때마다 진행자가 정해준 방청객 소리를 내는 놀이였다.
때로는 '쇼음악중심'의 방청객이 되었다가 '아침마당'방청객이 되었다가 '코메디프로' 방청객이 되었다.
Q1. '무슨 일이 있어나요?'
Q2. '무얼 보았나요?'
'감정노동을 했어요'. '남의 이름을 많이 불렀어요' '반응하기가 힘들어요' 등등
진행자는
'우리의 반응이 무뎌진 것을 느끼지 않았나요?
매일 똑같은 일상, 환경이 반복되다 보면 사회에 대한 생각, 표현도 무뎌지기 마련입니다.
우리 한번 반응을 깨워 볼까요?'
2.1 리액션
이번 강의의 초대손님은
김민식 MBC 피디다. 또 MBC노조 부위원장이기도 하다.
이번이 두 번 째 방문인 김민식 피디는
본인의 경험 에피소드, 생각들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김민식 피디는 연출자로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바로 배우들의 리액션인데,
이것을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바로 연기력의 차이로 나타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주변의 상황과 어울리지 않고 오로지 본인의 연기만 몰입하는 사람들이 속칭 '발연기'를 한다는 평을 듣는다고 했다.
우리가 자주쓰는 SNS의 주요 기능에도 바로 이러한 리액션기능이 있는데,
트위터의 리트웟, 페이스북의 좋아요, 유튜브의 공유 기능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
한 참 리액션의 중요성을 설명하 신 후,
우리가 하는 사회적연대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바로 그런 리액션이라고 했다.
그러한 리액션이 당사자들에게 힘을 주고, 소식을 멀리 퍼뜨리고 때로는 압력을 행사하고 등등...
마지막으로 김진숙의 한진중공업 크레인 농성이 바로 이러한 반응, 리액션으로 성공적으로 끝나다는 말로 마무리!
정말 군더더기 없고, 혼을 쏙 빼 놓는 말 재주로 듣는 시간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2.2 블로그, 유튜브
두 번째 이야기는 블로그, 유튜브이야기다.
김 피디님은 유튜브를 아이디어 창고라고 비유했다.
또 블로그는 자신의 온라인 정체성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요즘같이 검색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자기를 PR할만한 이만한 도구가 없다고 했다.
이어 <MBC프리덤>, <MBC프리덤-서울역편> 영상을 보여주며, 제작 배경, 뒷 얘기 등을 정말 재밌는 입담으로 설명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유튜브+트위터+블로그+팟케스트를 가지고 있는 진정한 미디어 재벌이라 소개해 참여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강의가 끝난 후
약 1시간 정도 이어진 뒷풀이 자리에서는
염지혜 참여자가 만들어온 손가락 인형이 등장하며,
즉석에서 다음주에 해야 할 작업이 정해지기도 했다.
오늘 못오신 분들은 아쉬워 하지 마시길...
커밍순....
글 : 아카데미느티나무 천웅소 간사
[소심한 사람들의 유쾌한꼼지락] 3강, 소심하고 유쾌한 체험담 나누기
세 번째 강의는 1층 카페통인에서 진행됐다.
1층 카페에 책상은 다 치워져 있었고, 그동안 참여자들을 반긴 돗자리 대신에
큰 원으로 놓여진 각양각색의 의자들이 참여자들을 맞이했다.
큰 원 가운데에는 사무실에서 나온 각종 재활용품들과
색연필, 크레파스등 사무용품들이 쌓여 있었다.
1.
진행자는 참여자들에게 가운데 있는 잡동사니를 3개만 잡아
서로 붙이고 그려 아무거나 만들어 보라고 했다.
이 수업에는 정말 상상력이 특출난 사람들만 모였나보다.
모두들 5분 도 채 안 되는 시간에 무언가를 뚝딱 만들었다.
사슴벌레 모자, 재활용 필통, 앞머리, 과대포장 등
그리고 다시, 앞에 놓인 잡동사니로 '나무'를 만들어보라고 했다. 이 역시..
2.
카페 바닥에 포스터 6장을 이어 붙인 큰 종이를 깔았다.
그리고 그 위에 나무를 그리고 다시 포스터를 12등분으로 자른 후 나눠가지고,
각자 가지고 있는 조각을 그림 모양대로 자른다음
그 모양을 예쁘게 꾸민 후 자기가 가장 적극적이었을 때의 모습을 적었다.
마지막으로 각자가 갖고 있는 그림조각들을 벽에 붙여,
원래의 모습이었던 나무모습을 완성했다.
'혼자 밥을 먹을때'
'이 강의를 들으러 올때, 운동(줄넘기) 할때'
'컴퓨터 오락을 2박3일 내내 한 적이 있다'
'수업시간에 딴짓을 할때'
'6시30분에 출근할때'
한 참여자는
'연인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할때' 가 가장 적극적인 행동이었다고 말하면서
그런 적극적인 행동은 적극적인 후회를 불러왔다고 말해 참여자에게 큰 웃음을 줬다.
진행자인 이래은 선생님은
참여자 한 명 한명의 적극적 행동을 소개해주며
소심한 우리들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행동할 때가 있다면서,
이때 함께 사회적 발언을 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고 했다.
혹시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아까 아무런 상관없는 것들을 이용해 각자가 새로운 작품을 창조했듯이
이러한 행동과 발언이 서로 어울리지 않을꺼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설상 서로 안 맞더라도, 뭐가 어떤가?
내가 할 수 있는 것, 잘 하는 것으로 그런 행동을 시작하면 어떨까?
3.
이번 강의의 초대손님은 문화연대 신유아 활동가였다.
'삶을 위해 싸우는 농성과 연대의 예술활동은 하나다'
신유아님은 포크코 비정규직 농성장, 콜트콜텍, 용산참사 농성장 등에서
싸우는 노동자, 예술가들과 함께 공공미술을 설치했으며 한진중공업 희망버스를 기획하고 함께 했었다.
그런 신유아님의 활동경험을 통해 문화행동에 대해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관심도 받고 서로 교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는 신유아님의 행동들이
운동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마중물이 되었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4.
항상 강의의 마지막은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무엇을 보았나요?'
'무엇이 달라졌나요?'
그리고 이 번 강의는 특별히 과제를 내주셨다.
각자 오늘 발표한 적극적 행동을 하면서
유쾌하게 꼼지락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찍어오는 것이다.
[소심한 사람들의 유쾌한꼼지락] 2강, 뭐든지 괜찮아 아님말고
[소심한 사람들의 유쾌한꼼지락] 1강, 소심해도 괜찮아 그냥 한 번 꼼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