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나카자와 신이치’의 텍스트를 공부하려 하는가
“어떻게 하면 삶을 좀더 풍요롭고 생생하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
“나날의 일상에서 소외되지 않는 생기로운 몸과 마음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그러나 이런 희망도 잠시, 거대한 기존질서의 강력한 파도 앞에 우리는 무력해지기 일쑤입니다.
문명과 인간의 삶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과 대답이 없으면 무너지기 쉽습니다.
일본의 대표적 인문학자 나카자와 신이치의 저작들은 현대 문명과 삶에 대한 고민과 사유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그에 따르면, “신화는 오랜 시간 동안 전 인류적 사유를 담고 있는 풍부한 텍스트이자, 인류 최고의 철학”입니다.
그는 야생적 사고, 대칭성 인류학을 권유합니다. “근대의 문명은 나와 나 밖의 존재, 나와 자연, 인간과 우주를
이원적으로 분리한 비대칭성을 바탕으로 하기에, 현대인들은 나 밖의 존재를 도구화 상품화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나 밖의 세계를 대상화하지 않고, 세계와 근원적 일치성을 느낄 때 우리의 삶과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나카자와 신이치의 저작을 읽으며, 그의 사유에 대해 깊이 성찰해봅시다.
우리의 지평을 넓히고 풍요롭게 하기 위해 그가 말하는 신화, 종교, 인류학의 쟁점을 각자의 관점으로 소화해보며, 자신의 삶과 연결해봅시다.
2. 왜 ‘세미나’ 공부방법인가
공부를 한다는 것은, 내 삶의 의문과 문제를 해결해가기 위함입니다.
강사의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은 공부방법이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스스로 책을 읽고 세미나를 하는 것은 더욱 적극적인 공부입니다.
독서할 때 ‘3독’을 권유하는 스승이 있습니다.
“텍스트를 읽고, 저자를 읽으며, 스스로를 읽어라”
세미나는 함께 하는 각 ‘스스로’들을 통해 더 깊은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 총 3권의 책을 한 권을 2회에 나누어 읽습니다.
- 문제의식 중심으로 발제하고 주제토론을 진행합니다.
- 각 회의 질문과 문제의식을 모아, 7회에 김융희 선생님과 대화와 토론으로 마무리합니다.
세미나 순서 |
날짜
|
순서
|
교재
|
12.20
|
1회
|
『곰에서 왕으로』1
|
12.27
|
2회
|
『곰에서 왕으로』2
|
1.3
|
3회
|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1
|
1.10
|
4회
|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2
|
1.17
|
5회
|
『대칭성 인류학』1
|
1.31
|
6회
|
『대칭성 인류학』2
|
2.7
|
7회
|
전문가와의 대화 _ 김융희 전 서울예술대학 교수
|
세미나 정보 |
2011.12.20 ~ 2.7 화 오전 11시 ~ 오후 1시
장소 : 참여연대 소회의실
정원 : 12명(참가비 입금 선착순)
참가비 : 3만 5천원(교재는 별도로 구매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