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 강사

  • 기간

    • 2011. 10. 13 ~ 2011. 10. 13
  • 시간

    • 총1회
  • 수강료

    41,111

    • 파격 할인혜택
    • 참여연대 회원2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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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정보

     

    강의소개 |
    한겨울 지리산의 새벽 눈꽃...
    황홀한 안면도 앞바다의 일몰...
    티베트 땅 드넓은 광야를 찢겨내 듯 나부끼는 바람의 향연...
    호기심 가득한 함박웃음으로 기분을 풀어주는 어느 동네 아이들의 눈빛...
     
    세상 어느 것 하나라도 사진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이 그 앞에 서야 합니다. 하다못해
    방안 책상 위에 뒹구는 몽당연필 한 자루를 찍으려 해도 그렇습니다. 이렇듯 사진은 세상을
    바라보는 수많은 ‘창’ 중에서 몸을 들여야만 가능한 행위입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에서의
    대면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볼 것인가
    프레임 앞에 놓인 대상을 대체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 하는 자문이 가장 중요합니다.
    봄(Viewing)은 그렇게 자신을 향한 물음을 통해 하나의 형상으로 구현됩니다. 어떻게 인식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한 컷의 사진 안에는 새로운 존재가 빛을 머금고 탄생합니다. 사진을 잘 찍는
    기술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에 앞서 정작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부분이지요. 결국 존재하고 있는
    그 무엇을 어떻게 인식할 것이냐 하는 것에 따라 사진은 형성되고 증명됩니다. 그래서 사진은
    눈으로 대상을 보되 실은 자신의 내면으로 보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두어 걸음 더 내면으로
    들어가는 다가서기를 통해 사진은, 좀 더 온전한 모습으로 그 가치를 하나 더 얹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살라고 강요하고 무엇이든 결과를 드러내라고 요구합니다.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소통과 과정의 의미는 갈수록 퇴색되고 그에 따라 호흡은 점점 가빠지기만 합니다.
    어느 누구나 카메라를 들고 잘 찍은 사진을 외치는 요즘, 정작 프레임 안에 놓인 존재에 대한
    가치는 자꾸 얕아지고 하나의 소구대상으로서만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셔터를 누르는 자신과
    그 앞에 놓인 대상은 수평적 관계를 통해 온전히 완성되는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존재하기에
    담아낼 수 있는 것. 그것이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느리게, 깊게 다가서는 사진
    긴 호흡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이는 자신에게 여유를 주는 것만이 아니라 프레임 속 대상에게
    저를 소개하는 손짓입니다. 주고받는 교감이자 서로의 존재를 알리는 적극적인 몸짓입니다.
    그렇게 머묾이 있는 호흡을 통해서 카메라를 들어보시기를 권해 봅니다. 어느 타인의 삶이든,
    아름다운 자연풍경이든 그 대상과 함께 깊이 교감하고 자신의 내면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어느
    하루를 이제 만나보시기를 이제 권해 봅니다.
     
    강사소개 |
    임종진  전 한겨레 신문 사진기자.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신진작가. 사진집으로
    <천만개의 사람꽃>, <김광석, 그가 그리운 오후에>가 있고, 공저로 <어디 핀들 꽃이 아니랴>,
    <사진, 연감> 등이 있다. 사진 기자를 그만두고 캄보디아에 15개월간 머물고 돌아와 최근
    개인전 <캄보디아- 흙, 물, 바람>을 열었다.
     
    강의 일정 |
    날짜
    순서
    주제
    10.15
    1
    '본다'는 것
    10.22
    2
    자신만의 노출 알기① - 사진이론 1
    10.29
    3
    자신만의 노출 알기② - 사진이론 2
    11.05
    4
    처음 바라보는 프레임의 설렘 - 출사①
    11.12
    5
    한걸음 더 들어가 보는 프레임 속 세상 - 출사②
    11.19
    6
    사진리뷰
    11.26
    7
    자신만의 느낌으로 찾는 대상
    12.03
    8
    자기 주제 발표
    12.10
    9
    자기 주제 최종 발표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사진을 도구로 자신, 타인, 대상과 소통하기 원하는 분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찾길 원하는 분
    사진 초보자도 가능합니다.(디지털 카메라는 지참 / 일반디카, DSLR 상관 없음)
     
    강의정보 |
    일시 : 2010. 10.15 ~ 12.10 금 오전 10시~ 오후 1시 총9회
    장소 : 참여연대 느티나무홀(B1)
    수강비 : 20만원(참여연대 회원 50% 할인)
        로그인 후 강좌목록 우측에 빨간색 수강신청”을 클릭하시면 수강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세부 강의 소개 |
    날짜
    순서
    주제
    10.15
    1
    '본다'는 것
    사진은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눈입니다.
    카메라는 단순히 '찍는' 도구로서의 틀을 넘어 자신만의 감성과 느낌을 표현해 내는 온전한 시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내면을 드러내는 언어와도 같습니다. 대상이 무엇이든 한번 두 번 천천히 바라봄의 과정을 거치다 보면 어느새 대상과 함께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국 ‘본다는 것’은 대상을 통해 나를 보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사진언어는 스스로 유일한 것이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눈과 감성에 대한 믿음이 그 시작입니다. 카메라의 프레임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 그것은 아주 특별한 자신만의 시선으로, 자신에 의해 완성됩니다.
    사진과 사람의 아주 특별한 인연
    사진의 발명으로 인해 인간의 삶은 증명의 수단을 얻었습니다. 1839년 사진발명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순간들의 슬라이드 사진들을 통해 일상성 속에 놓인 인간과 사진의 밀접한 관계를 알아봅니다.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보는 사진의 일상성
    ▪ 과제물 공지
    10.22
    2
    자신만의 노출 알기① - 사진이론 1
    대부분 자신의 감성을 드러내는 것에 미숙해하거나 망설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어떤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만이 자신의 미적 감성을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드러내는 작은 용기 하나만 있으면 이 같은 망설임은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동의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에게 동의될 수 있는 사진이란 무엇인지를 스스로 묻거나 확인하게 됩니다. 카메라의 노출은 어떤 기계적인 숙달의 개념으로서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바라보고 표현할 것인가가 그 첫 번째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한 기능을 넘어 내 자신의 의지에 따라 능동적으로 노출값을 설정해보자는 것이지요. 적정노출에 대한 개념적인 원칙은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대상을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 스스로 노출의 상태를 결정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 카메라와 렌즈의 구조와 특성을 이해합니다.
    ▪ 영화 ‘중경삼림’을 통해 본 렌즈의 특성
    ▪ 영화 ‘퐁네프의 연인’을 통해 본 절제된 빛의 이해
    ▪ 영화 ‘스모크’를 통해 본 사진의 우연성
    ▪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통해 본 빛의 흐름
    ▪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를 통해 본 사진의 구도와 시점(풍경 중심)
    ▪ 영화 ‘씨 인사이드’를 통해 본 사진의 구도와 시점(인물 중심)
    ▪ 과제물 공지
    10.29
    3
    자신만의 노출 알기② - 사진이론 2
    노출측정에 대한 기존관념을 허물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프레임과 빛의 조화를 이해하는 이론수업입니다. 사각프레임의 안과 밖의 세계를 이해하면서 빛을 통해 이루어지는 색감의 차이를 실제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아주 약간의 눈높이와 위치를 바꾸어도 사진의 결과물은 아주 다르게 나타납니다. 눈으로 바라보는 3차원의 공간은 사진에 의해서 2차원 평면 공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시점에 따른 다양한 변화의 프레임을 이해해 봅니다.
    ▪ 프레임과 빛
    ▪ 노출에 대한 이해와 점검
    ▪ 과제물 공지
    11.05
    4
    처음 바라보는 프레임의 설렘  - 출사①
    움직이지 않는 대상과의 첫 번째 야외 실습
    사물을 자연물과 인공물로 구분해 프레임 안에 넣거나 빼보기도 하고 조화를 이루어보기도 합니다. 프레임 안과 밖의 세계는 어떠한 구분의 인식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판단과 선택에 따라 사물은 프레임 속에 존재하게 되거나 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 실습을 통해 존재하는 대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하게 됩니다.
    11.12
    5
    한걸음 더 들어가 보는 프레임 속 세상 - 출사②
    움직이는 대상과 나누는 촬영 실습 : 사람과 삶의 흔적에 대한 다가서기 수업
    다가서기를 통한 소통의 첫걸음을 딛어 봅니다. 마음이 가는 대상을 찾고 그 대상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어 다가가는 실습이며 수평적 사진찍기라는 형식을 스스로 체험하게 됩니다.
    11.19
    6
    사진리뷰
    실습에 대한 결과물들을 깊게 살펴보는 날
    개인별로 모든 실습결과물을 살펴보고 각자의 사진적 시선들을 살펴보는 날입니다
    11.26
    7
    자신만의 느낌으로 찾는 대상
    그동안의 실습과 리뷰를 통해 자신의 교감대상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며 구체적인 대상을 찾아 발표하는 수업입니다. 스스로 어딘가를 향하는 시선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수업이며 앞으로 진행될 자신만의 사진주제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12.03
    8

    후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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