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즐겁게 만나고 서로를 환대하는 배움의 공간
2023 아카데미 가을학기
#외로움 #나혼삶 #에이징솔로 #공공역사 #소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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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위한 재무설계 북클럽

  • 정세윤
  • 1.11~2.1
  • 목 19:00 총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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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글쓰기 : 자기성찰과 재탄생

  • 이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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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 / 19:00 ~ 21:00 총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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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클럽 #참가자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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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클럽] 다락방을 나온 미친 여자들

  • 홍진숙
  • 12.12~1.23
  • 화 / 오전 10시 ~ 12시 총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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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 讀思] 총, 균, 쇠 읽기

  • 독서클럽 독사讀思
  • 1.8~3.18
  • 월 19:00 총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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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철학

  • 이진민
  • 11.9~11.30
  • 목 / 19:30 ~ 21:30 총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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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는 어떻게 성공하는가

  • 김태권
  • 11.7~11.21
  • 화 / 19:30 ~ 21:30 총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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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 서울 커뮤니타스 순례

  • 지승룡 김철회
  • 10.14~11.18
  • 토 15:00 총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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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아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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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혼삶 이야기

  • 김난이 김수동 김희경 은서란 정세윤
  • 10.5~11.28
  • 목 / 화 19:00 총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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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 사법감시 - 판결문 함께 읽기 : 소수자들

  • 한상희
  • 10.5~11.2
  • 목 / 19:00 ~ 21:30 총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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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느티나무

1강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어요. ㅠㅠ 다음에 법학개론 같은 강의가 개설돼도 좋겠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철학

라임리버

이렇게 좋은 선생님의 강연 안 듣는 사람 없게 해 주세요!다채롭고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꾼 '이진민 선생님'을 만난 건 2023년 한 해 통틀어 가장 흥미롭고 긍정적인 자극이었어요!원래 오래 전부터 이 선생님을 알고 있지는 못했는데요. 요 근래 몇 년 사이 제 삶 속 일련의 사건들을 거치며 철학에 대해 궁금함을 가지고 있던 차에 선생님의 브런치 글이 마음을 쿵 하고 두드려서 부리나케 강연을 신청했습니다.다양한 관점을 넘나들며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상식이지만 미처 귀와 눈을 그 쪽으로 관심있게 기울이지 못하는 저 같은 이에게 주옥 같은 이야기들을 펼쳐주셨어요. 4주 내내 감탄했고, 모든 주제를 고요하게 진지한 마음으로 경청할 수 밖에 없을 만큼 저에게는 신선하고 긍정적인 파동이었어요. 그래서 다시 듣기하며 제가 처음 들으며 놓친 빈 틈을 채우고 싶었기에 제 생에 최초로 온라인 강연 복습을 하기까지 했습니다. (빠짐없이 녹화를 해 주신 선희 선생님의 수고 덕분이지요.)하루 두 시간 강연이 선생님께 준비하고 진행하시기에 너무 긴 시간일까 염려되기는 했지만, 중간에 잠시 쉬어가서 듣는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좋은 강연을 만나 2023년을 잘 보내주고, 희망찬 2024년을 기대하는 마음 가짐이 조금 더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생소하지만 다양한 관점의 사유를 펼쳐내서 좀 더 이해해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철학하는 사람들의 거침없는 발자취를 따라가며, 제 삶 속 문제와 고민들에는 조금 거리를 두고 삐딱하게 보며 저 나름대로 질문을 던지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하면서도 다정함을 잃지 않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겠습니다.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손바닥 연극]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시간

아카데미느티나무

 인생의 크고 작은 실패의 순간, 연극과 함께였다. 손바닥연극 워크샵은 단비처럼 만난 10주의 시간이다. 직장에 입사하면서 연극은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장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순간 문득 연극을 떠올렸다.  워크샵은 열여섯 명의 사람들로 이루어졌다. 처음 참여한 사람도 있었고, 이미 자리 잡은 지 오래된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공통점은 서로에게 굉장히 살갑고 예의 바르다는 점이었다. 살가우면서 동시에 예의 바르기가 쉽지 않은데 그게 여기서는 되더라. 워크샵 전에 받았던 몇 가지 규칙을 기억한다. 직업, 나이, 학벌, 사는 곳, 성적 지향 등 사적인 질문은 서로에게 하지 않는다. 이름 대신 닉네임으로 서로를 부르고 반말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보편타당하지만 우리 사회에선 통용되지 않는 규칙들이 더 있었다. 여자나 남자의 화장실이 아닌 ‘모두의 화장실’도 반가웠다. 수차례 워크샵을 거듭하며 다듬었을 규칙이라고 생각하니 참 좋았다. 일상에서 느꼈을 부조리함을 수정하고자 하는 몸짓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워크샵은 규칙에 동의한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닌가. 마음이 따뜻했다. 연극을 하는 이유는 결국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워크샵 각 조는 작품을 만들었다. 작품의 형식은 자유였다. 움직임이어도 되고 영상이어도 되고 형언할 수 없는 무언가가 되어도 괜찮았다. 그저 우리가 상상한 것을 발표하는 형식이라면 무엇이든 괜찮았다. 머리를 모았다. 더 좋은 장면은 없을지 토의했고 연출님께 자문을 구했다. 괴롭기도 했다. 이런 말을 하려고 했던 게 아닌데 싶은 순간도 있었고, 그런 순간이 주는 재미와 감동도 있었다. 무엇보다 ‘함께’ 하는 사람이 좋아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그 메시지에 설득되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대화가 오가야 했다.  결과적으로 나는 연극의 틀을 획기적으로 깨지는 못했다. 시간에 쫓기며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인생은 늘 그렇지 않나. 무용하다고 생각했던 시간에서 예상치 못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 발견을 시작으로 다음 스텝을 상상하고. 연극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다음 연극을 꿈꾸며 즐거워지는 것은, 연극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재미다. 그건 연극을 해본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 같은 거다.  소위 ‘일반적’인 것에서 멀어질수록 행위의 동기나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압박을 느낀다. 너는 왜 그걸 하고 있는 거야?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살지 않아? 그냥 평범하게 살 수 없는 거야? 등등. 나를 책임지지 않는 말을 무시하고 싶지만 이따금 그런 말은 씨앗이 되어 마음에 자리 잡는다.  연극이 나에겐 그렇다. 지금껏 연극은 피난처가 되어주었지만 연극과 가까이 할수록 일상과는 거리가 생겼다. 그 괴리감을 이겨내는 날도 있었고 지고 마는 날도 있었다. 즐거우면 된 거 아닌가 싶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즐겁기만 해도 될까 불안함이 엄습했다. 아마 연극은 나에게 계속, 그런 존재이지 않을까. 어느 영화의 대사처럼 연극은 정말 나를 망치러 온 구원자 같은 것이 아닐까.  연극에 매달리면서 일상에 균열을 내고, 균열을 보며 반가움을 느끼다가 이내 균열을 메울 방법을 찾아 나서는 과정. 이번이 진짜 마지막 연극이다 생각하지만 막이 내린 후 결국 다음 공연을 기약하고 마는. 멀어졌다가 가까워지는 과정을 반복하며 나는 평생 연극과 함께 하지 않을까 싶다.

[손바닥 연극]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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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업_장면발표 포스터 배우, 희곡, 무대, 관객. 코로나19에 무대가 열릴 수 있을까? 연극 수업은 줌으로 하면 안 되는데? 얼마나 모일까? 강좌가 폐강되지는 않을까. 걱정과 고민, 그리고 기대 속에 막이 올랐다. 전문적이지 않은 시민들이 무대에 서기 위해 10회 차 워크숍을 했고, 제비뽑기 식으로 조를 꾸렸다. 논의하고 희곡 쓰고, 음악과 조명, 무대를 고민하며 연기와 동선 그리고 왜 우리는 이 주제로 이 극을 올려야 하는지? 이 극은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고, 우리에게는 관객에게는 무엇을 주기 위한 것인지 고민하다가 시간에 쫓겨 적지 않은(?) 관객을 맞았다. 2021년 10월30일(토). 가을 손바닥 연극 공동창작 장면 발표회. 총 4팀 16명이 달래 연출의 지도, 앨리의 도움(강좌 진행 및 극 음향)으로 극 4개를 올렸다. <당신이 사라졌던 22분>(달현, 쌩콩, 양파, 잭), <빙글빙글>(개굴, 갱, 11월, 에스텔라), <매미소리>(뿌, 소울, 오름 와사비), <We will 樂 you>(진수, 소화, 오리, 바위).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추리물인가, 돌고 도는 일상을 담은 극인가, 지친 여름 속을 건너가는 삶, 즐거움에 대한 건가 싶다가 이 모든 극을 관통하는 것은 희로애락(喜怒哀樂)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본적인 연극을 토대로 극형식적 실험과 참여를 유도하는 극부터 소도구들과 사람을 넘어 강아지, 꽃, 나무, 마음 등을 표현해 내기도 했다. 실수를 했어도 아는 이는 우리들 밖에 없을 법한 딱 한 번의 그래서 다시는 볼 수 없는 극이다. 초연이자 마지막 공연인 셈이다. 우리는 냉엄한 관객의 평가에 직면하고 싶지만, 우리 스스로가 그 평가자가 되었다. 열심히 했으니 박수를 치고 칭찬을 해주는 것이 아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또 다른 질문이 배달됐다. “(________)은 왜 연극을 하는가?” (__________)은 달현, 잭, 양파, 쌩콩이 될 수도 있고, 시민연극단 또는 어떤 단체가 될 수도 있겠다. ①왜 (________)은 연극을 하는가?=잭은 그랬다.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았다. 수업이 자신의 이름이 아닌 애칭을 사용해서 마음에 들었다. 사회에서 부여된 이름은 특정한 위치와 성격 또는 역할을 고정해 놓은 측면이 많다. 잭은 고정된 사람이 아닌데 충분히 자유로운 인간이고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스스로 한정지어놓았다. 운명의 수레바퀴를 벗어나지 못하게끔. ②(________)은 왜 연극을 하는가?=그 재미있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혼자서 할 수 없지 않은가. 혼자서 하는 일은 재미가 없지 않은가. 극은 서로 교감하면서 에너지를 키워주며 힘을 준다. 상대 배우가 관객이 무대가 힘이 되어 나도 모르는 에너지가 생긴다. 아 살아있구나. 심장이 뛴다. 물론 활자나 영상, 글쓰기 등의 고난위도 작업은 혼자서 스스로를 파고들면서 하면서 자신을 만날 수 있겠지만, 이 또한 언젠가는 도전할 항목으로 남겨둔다. ③(________)은 연극을 왜 하는가?=즐겁다. 욕망이 흘러넘치게 된다. 극은 자신의 다양함을 투영시킬 수 있다. 행동은 극을 이끌어나가는 동력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연극은 마치 무대 위에 놓여 있는 경험이라 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잭의 삶에 끊임없이 연관되어지며 사용되며, 자원이 된다. 한마디로 도랑치고 가재잡고. 이렇게 유용함이 많은데 극을 피하겠는가! ④(________)은 연극을 하는가? 왜?=출퇴근, 저녁의 음주. 하루하루, 일주일, 한 달 두 달, 일년 이년 삼년. 재미있는가? 괜찮은가? 잭 자네는 자네의 일에 만족하는가? 제대로 된 성과를 내고 보상을 받고 보람을 느끼고 있는가? 누구와 무엇을 하고 싶은가? 마음은 외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모진 세상을 혼자 헤쳐 왔다면, 이제 당신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가 보라고. 그 두근거리는 무대가 기다려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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